노후 수영장 70대 노인 감전사…기찻길 KTX-승용차 충돌
【 앵커멘트 】 부산의 한 수영장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서빙고역 기찻길 건널목에서 KTX 열차와 승용차가 충돌하고, 전남 순천 고속도로에서 화물차에서 불이 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991년부터 운영 중인 부산의 한 수영장입니다.
불이 꺼진 채 입구가 출입 금지선으로 막혀 있습니다.
어제(17일) 오후 3시쯤 수영을 마친 70대 남성이 물에 젖은 상태로 탈의실 쪽 출입문을 열다 쓰러졌습니다.
출입문 손잡이에 흐르는 전류에 감전된 겁니다.
감전된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쓰러진 남성을 도우려던 다른 40대 남성도 발가락 부위가 감전됐습니다.
경찰은 한전 등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
고속도로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고,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피어오릅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전남 순천 순천완주고속도로를 달리던 1톤 화물차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운전자가 곧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물차 바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젯밤 11시 20분쯤 서울 용산구 서빙고역 인근 철길 건널목에서 승용차가 KTX 열차와 충돌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열차 운행이 20분가량 중단됐습니다.
MBN뉴스 현지호입니다. [hyun.jiho@mbn.co.kr]
영상취재 : 최영석 VJ 영상편집: 이범성 화면제공 : 시청자 방수용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법원, 윤석열 내란 재판 촬영 허가…특혜 논란 속 재판부 결국 수용
- [단독] 한덕수 ″관세 조기 협상, 기회 될 수 있어″…방미설 계속
- 태민, 노제와 열애설 부인 “친한 동료사이일 뿐”
- '방첩사·정보사' 군 조직 개혁 논의 속도…'선택적 모병제'도 추진
- 구청 라디오서 ″안아줘요″…사망 전 우울감 호소한 공무원
- ″지금 내 발밑도?″…반백살 넘은 서울 하수관로 3,300㎞ [그래Pick]
- '불법 도박' 개그맨 이진호, 검찰 송치
- 트럼프, 미 연준 의장에 ″임기 빨리 끝나야″
- 문형배 재판관이 밝힌 '윤 탄핵선고' 늦어진 이유 [POP뉴스]
- 주차난 심하고 승강기 비좁아도 안전진단 '통과'…재건축 볕 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