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레 4단, 한국 이적 후 1년 1개월 만에 100승 달성

승률 63.29%

스미레 9단(한국기원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스미레 4단이 한국 이적 후 통산 100승째를 달성했다.

스미 9단은 1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제13회 한국 프로기사협회리그 3조에서 김범서 5단에게 흑 불계승, 100번째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24년 3월 한국 기원으로 이적한 스미레 4단은 같은 해 3월 3일 첫 공식 대국을 치른 뒤, 약 1년 1개월 만에 100승 58패, 승률 63.29%를 기록했다.

이 기간 스미레 4단은 여자기성전. 여자국수전, 이붕배 신예대회 등 총 세 차례 공식 기전 결승에 올라 세 번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비공식 기록으로는 2024년 6월 제7회 국제바둑춘향 선발대회에서 당시 여자 랭킹 4위였던 오유진 9단을 꺾으며 이적 3개월 만에 깜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랭킹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여자랭킹 16위, 전체랭킹 217위(2024년 4월 기준)에서 시작해 현재 여자랭킹 6위, 전체랭킹 106위로 끌어올리며 한국 무대에 빠르게 적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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