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초등학생이 공원에 불 피워…시 "부모 면담 후 처분"

17일 오후 6시 10분께 전북자치도 군산시 미룡동 한 공원에서 초등학생이 불을 피웠다.(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산=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 한 공원에 불을 피운 초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군산시와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0분께 군산시 미룡동 한 공원에서 초등학생 A 군이 불을 피웠다.

경찰에 붙잡힌 A 군은 인근 지구대에 임의동행한 후 부모에게 인계됐다.

경찰 확인 결과 A 군은 이날 해당 공원을 포함 총 3곳에 불을 피운 것으로 파악됐다.

A 군이 불을 피운 곳은 군산시 소유 토지로 시에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도시공원법과 산림법에 의한 처벌 대상"이라며 "보호자 면담을 한 후 처분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