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선 쇼호스트, 뒤로는 필로폰 밀매”…인플루언서 가면 쓴 한국 여성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5. 8. 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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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쇼호스트로 활동하는 30대 한국인 여성이 마약 밀수 혐의로 세관에 검거됐다.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특송화물을 통해 필로폰 11.77g을 밀수입한 한국인 30대 여성 A씨와 30대 남성 B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밀수입)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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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필로폰 11.77g 구입해
항공 특송화물로 밀수하다 세관에 적발
필로폰 수취 공범도 함께 검찰에 송치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 직원이 필로폰 수취인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인천공항본부세관>
캄보디아에서 쇼호스트로 활동하는 30대 한국인 여성이 마약 밀수 혐의로 세관에 검거됐다.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특송화물을 통해 필로폰 11.77g을 밀수입한 한국인 30대 여성 A씨와 30대 남성 B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밀수입)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세관은 지난 4월 캄보디아발 항공 특송화물을 X-레이로 검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보낸 여행 가방 속 파우치와 밑바닥 등에서 5개로 잘게 나눠 숨긴 필로폰을 적발했다.

특송화물 수취지에서 B씨를 검거 한 세관은 A씨가 캄보디아에서 산 마약을 특송화물로 보낸 사실을 확인하고 캄보디아에서 입국하는 A씨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세관 조사에서 B씨 요구로 캄보디아 나이트클럽 등 유흥가 인근에서 필로폰을 샀고, 이전에도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캄보디아에서 인플루언서 겸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관은 “캄보디아 사정에 밝은 A씨는 현지에서 필로폰을 구매한 후 국내로 발송하는 역할을, 코인·주식 등 개인 투자 활동을 해온 B씨는 마약류 밀수·유통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는 역할을 분담하여 필로폰을 밀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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