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박은수, 80억 사기 당했다..."돼지농장서 생활, 장모님도 여관 신세" (클레먹타임)

김보민 기자 2025. 4. 1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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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일용이로 얼굴을 알린 박은수가 사기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2일 배우이자 가수 이동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에는 '전원일기 일용이가 돼지농장에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전원일기 레전드 일용이 박은수 등판!'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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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전원일기' 일용이로 얼굴을 알린 박은수가 사기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2일 배우이자 가수 이동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에는 '전원일기 일용이가 돼지농장에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전원일기 레전드 일용이 박은수 등판!'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이 역으로 인기를 얻었던 박은수가 등장했다.

이동준이 "갑자기 어떤 슬럼프에 빠졌다"고 묻자 박은수는 "귀가 얇아서 남의 말 믿고 뭐 하다가 70, 80억, 100억 금방 날아가더라"고 답했다.

이에 이동준이 사기를 당한 거냐 물었고, 박은수는 "맞다. 한 80억 정도. 그 돈이 쫄딱 날아가서 집도 절도 없어졌다. 내가 장모님을 모시고 있었다. 오갈 데가 없으니까 여관을 왔다 갔다 했다. 다 날아가서"라고 고백했다.

여관 신세를 지던 박은수는 농장을 운영하는 한 동생의 권유로 돼지 농장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고. 

이어 박은수는 "내가 사기를 치고 뭘 했다는 소문이 들리더라", "기회가 되면 방송에서 내가 이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해야 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던 차에 MBN에서 연락이 왔다"며 자신을 둘러싼 헛소문들에 분했던 심정을 고백했다.

가족들에게 미안했다던 박은수는 "빨리 성공해야지, 빨리 잘 돼야지 이런 생각밖에 없다. 그래서 처자식에게 더 미안하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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