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원금 한도 29억4000만원 하루에 다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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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측은 16일 이 전 대표의 대선 경선 후원금 모금이 하루 만에 법정 한도인 29억4000만 원을 채웠다고 밝혔다.
후원에는 6만3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99%가 10만 원 미만의 소액 후원으로 집계됐다.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경선 땐 모금 첫날 9억854만 원을 모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으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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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여명 참여… 99%가 10만원 미만
타임지 “李, 올해 영향력 있는 100인”
후원회는 “은행의 입금액 한도 설정에도 불구하고 입금이 몰려 2억5000여만 원이 초과 입금되는 일도 있었다”고 했다. 후원회는 초과 입금된 액수는 환불 처리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경선 땐 모금 첫날 9억854만 원을 모았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동지 여러분께 드리는 감사 인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소액 후원 비율이 압도적이다. 새로운 나라를 열망하는 한 분 한 분의 간절함이 유독 무겁게 다가온다”고 썼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으로도 선정됐다. 이 전 대표는 ‘리더(leader)’ 분야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21명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이 전 대표에 대해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을 주도했고, 스스로 국회 담장을 넘어가는 모습을 생중계하며 계엄 철폐를 도왔다”며 “다가오는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라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 캠프 강유정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놀랍도록 성숙하고 견고하며 모범적이라는 국제사회의 평가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규영 기자 kyu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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