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화재 아파트 계단서 생존자 1명 구조…실종자 수색 총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6일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94명으로 늘었다.
화재 진압을 마친 건물 내부에서 수색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사망자가 다수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발생 만 하루가 지난 전날 늦은 오후에는 생존자 1명이 건물 계단에서 구조됐다.
이번 화재는 26일 오후 2시 51분 타이포 지역의 고층 아파트 단지인 '웡푹코트'에서 발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당국은 이번 화재로 소방관 1명을 포함해 94명이 숨지고 부상자 76명 중 50여 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11명은 소방관이다.
큰 불길이 잡힌 후 소방대원들은 건물 내부로 진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재 발생 만 하루가 지난 전날 늦은 오후에는 생존자 1명이 건물 계단에서 구조됐다. 다만 자세한 인적사항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당국은 당초 실종자 수를 279명이라고 밝혔으나 이후에는 집계 상황을 알리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완료된 후 최종 실종자 수를 집계할 것”이라고 했다.
![[홍콩=AP/뉴시스] 26일(현지 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웡 푹 코트’ 아파트 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불을 끄고 있다. 2025.11.27.](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donga/20251128091815691spkq.jpg)
이번 화재는 26일 오후 2시 51분 타이포 지역의 고층 아파트 단지인 ‘웡푹코트’에서 발생했다. 강풍을 타고 확산된 불길은 단지 내 8개 동 가운데 7개 동으로 빠르게 번졌다. 아파트 단지에는 48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길은 화재 발생 27시간 만인 전날 오후 6시경 대부분 잡혔으나, 일부 동에 잔불이 남아있는 상태다.
소방대원들은 불길이 완전히 통제된 건물 안으로 들어가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밤사이 사망자 수는 55명에서 94명으로 늘었다. 대부분의 사망자는 2개 동 건물에서 발견됐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국힘 김재섭 “장동혁 계엄 사과 안하면 의원 20명 집단행동”
- 송언석 “與, 대장동 국조 사실상 거부…꼼수 쓰지 말라”
- ‘홍콩판 타워링’…초고층 아파트 밀집 건축 구조가 화재 키워
- “새벽배송 중단땐 농수산물 매출 반토막”… 지역 소상공인 한숨
- 국민의힘, 女비서관 성추행 의혹 장경태에 “의원직 사퇴해야”
- 15분 누워있으면 샤워-건조 끝…‘인간 세탁기’ 출시된다
- F1 엔지니어에서 창업가로…“레이싱카 만들다 사업 도전”
- 김상욱 “당 휴대전화 제출 요구 불쾌했다…국힘 시절 경험 떠올라”
- 대통령실 靑 이전, 내달 28일前 완료
- 피격 주방위군 2명중 1명 사망…트럼프 “총격범은 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