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초청 한국영화 ‘0’… 26년 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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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가 올해 칸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 등 공식 부문에 이어 감독·비평가주간 등 비공식 부문에서도 초청받지 못했다.
한국 장편 영화가 칸영화제의 공식·비공식 부문에서 모두 초청이 불발된 건 26년 만의 일이다.
칸영화제는 1984년 이두용 감독의 '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를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대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한국 작품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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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가 올해 칸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 등 공식 부문에 이어 감독·비평가주간 등 비공식 부문에서도 초청받지 못했다. 한국 장편 영화가 칸영화제의 공식·비공식 부문에서 모두 초청이 불발된 건 26년 만의 일이다.
칸영화제 감독주간 집행위원회가 1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제78회 칸영화제 상영작 명단에는 한국 영화가 한 편도 없었다. 비공식 부문 중 하나인 감독주간은 차별화된 영화를 소개한다. 그간 류승완 감독의 ‘주먹이 운다’(2005), 봉준호 감독의 ‘괴물’(2006),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2012) 등이 이 부문을 통해 상영됐다. 홍상수 감독의 ‘우리의 하루’는 2023년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됐었다.
또 다른 비공식 부문인 비평가주간에도 한국 영화는 없었다. 이 부문은 신인 감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최근 초청받았던 한국 감독 작품에는 한준희 감독의 ‘차이나타운’(2015),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2022), 유재선 감독 ‘잠’(2023) 등이 있다.
한국 장편 영화가 공식, 비공식 부문에서 초청작을 내지 못한 건 1999년 이후 처음이다. 칸영화제는 1984년 이두용 감독의 ‘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를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대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한국 작품을 초청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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