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계로? 한동훈으로? 주진우 지지 향방 ‘관심’

김태경 2025. 4. 1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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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본격화하면서 당 법률자문위원장을 맡은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주 의원은 당직을 맡아 특정 후보 지지를 표명할 수도 없다.

주 의원은 지난해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이 진행될 당시 한 전 대표 캠프에 보좌진을 파견한 바 있다.

주 의원은 당분간 당 법률자문위원장직을 이어가는 것으로 당 지도부와 소통했다고 국제신문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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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본격화하면서 당 법률자문위원장을 맡은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PK(부산 울산 경남)지역 한 의원은 16일 주 의원의 대권 주자 지지 향방과 관련, ‘세모’라고 표현했다.

주 의원은 당직을 맡아 특정 후보 지지를 표명할 수도 없다. 앞서 당 지도부는 당직자들이 경선 캠프로 가려면 당직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원칙을 천명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주 의원의 의중이 더더욱 읽히지 않는다는 평가다.

뚜렷하게 지지 후보를 표명하지 않는 대다수 의원 중에서도 주 의원의 행보가 특히 주목 받는 것은 그가 ‘용산 대통령실 출신’이란 점에서 친윤(친윤석열)이면서 한동훈 전 대표와의 관계 등을 감안했을 때 친한(친한동훈)계에 가까울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주 의원은 지난해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이 진행될 당시 한 전 대표 캠프에 보좌진을 파견한 바 있다. 탄핵정국에선 당 법률자문위원장 자격으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윤 전 대통령 방어 최전선에 나섰다.

주 의원은 당분간 당 법률자문위원장직을 이어가는 것으로 당 지도부와 소통했다고 국제신문에 알렸다. 6·3대선 1등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사법리스크 공략 및 대응 등을 꾸준히 소화하는 것이 당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 주 의원은 당에서 패스트트랙 재판 대응 태스크포스(TF) 팀장, 이재명 사법파괴저지 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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