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을 깨워요"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 개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에 전투 비행, 달 탐사까지 모두 VR로 즐겨보세요."
꽃샘추위가 물러간 16일 오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곳곳엔 포근한 날씨 속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를 즐기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가득했다.
이날 대전에서 막을 올린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는 '과학기술의 엔진, 내면의 호기심을 깨우다'는 슬로건으로 오는 20일까지 5일간 열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업·연구소 과학기술 성과 한 자리… VR 체험 등 행사 풍성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에 전투 비행, 달 탐사까지 모두 VR로 즐겨보세요."
꽃샘추위가 물러간 16일 오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곳곳엔 포근한 날씨 속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를 즐기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가득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가상현실(VR) 부스. 부모의 손을 잡고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들도 VR을 체험하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이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부스엔 달탐사 VR 체험이 한창이었다. 어린이들은 직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장비를 쓰고, 실제 달을 탐사하는 것처럼 기기를 조작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이 마련한 부스에선 롤러코스터와 하늘을 나는 전투 비행 VR 체험을 하기 위해 대기 중인 방문객들로 가득했다. VR 체험 의자에 앉은 한 어린이는 실제 전투 비행을 하듯, 360도 회전하며 2분여 가량 체험을 만끽했다.
다른 부스에서도 방문객들이 레고로 로봇을 만들거나, 미로 체험을 하며 분주하게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같은 시각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선 기업과 연구기관의 우수한 기술이 한 데 모여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었다.
KAIST 부스엔 한 번의 배터리 충전으로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는 4족 보행 로봇 '라이보'와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에이치텐' 등이 전시돼 있었고, 물에 빠지거나 충격을 받아도 거뜬한 삼성디스플레이 기술 등도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대전에서 막을 올린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는 '과학기술의 엔진, 내면의 호기심을 깨우다'는 슬로건으로 오는 20일까지 5일간 열린다.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과학공원, 대전컨벤션센터 등 일대에서 개최되며, 전국 518개 기관이 마련한 849개의 풍성한 과학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열렸던 '대한민국 과학축제(창의재단)'와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연구재단)',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대전시)' 등 3개 행사를 하나로 통합한 게 특징으로, 국내 대표 과학축제가 과학도시 대전에서 합쳐진 만큼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됐다.
행사 관련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교통편 등은 공식 누리집 또는 포털사이트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시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연구재단 등이 주관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대통령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3500억불 펀드, 美시장 진출 도움" - 대전일보
- 오송참사 감리단장, 청주교도소 수감 중 사망 - 대전일보
- 정책실장 "자동차 관세 15%…국내 쌀·소고기 시장 추가 개방 않기로" - 대전일보
- '대전 교제 살인' 살해범 검거 시민이 도왔다… 피해자 장례식장 찾기도 - 대전일보
- 李대통령 지지율, 충청서 10.2%p↓…긍정 58.3%, 부정 37.5% - 대전일보
- 장동혁 "당 대표 되면 尹 면회 갈 것… 극우로 몰았던 세력 알아서 나가라" - 대전일보
- 韓협상단 "대미 금융 패키지, 일본 5500억 달러 투자 펀드와 유사한 방식" - 대전일보
- 트럼프 "韓, 美에 3500억달러 투자·관세 15%…2주 후 정상회담도" - 대전일보
- 세종 가정집 침입 강도 행각 40대, 37분 만에 검거 - 대전일보
- 한숨 돌린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중단 없이 재검증 받는다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