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에 화들짝"…아시아 증시 하락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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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을 규제한다는 소식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16일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1% 내린 33920.40으로 마감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85% 내린 9774.73으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1.21% 하락한 1907.11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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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혼조세로 마감…중국 관세전쟁 지속 영향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미국이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을 규제한다는 소식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16일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1% 내린 33920.40으로 마감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에 대한 AI칩 중국 수출에 제동을 걸자 반도체 관련 기업에 대한 실적 악화 우려로 매도세가 거세게 일어났다.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제조 장비 회사인 어드반테스트는 6.55% 하락했고, 도쿄 일렉트론도 장중 3%까지 빠졌다가 1.5% 하락으로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1.96% 내린 19468.00에 장을 마쳤다. 대만 증시 시가총액 1위 종목이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는 이날 2% 넘게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6% 오른 3276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85% 내린 9774.73으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1.21% 하락한 1907.1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올해 1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예상 밖에 호조를 보인 가운데 미중 관세전쟁이 지속 격화됨에 따라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의 코스피는 1.21% 하락한 2447.43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전일 대비 3% 이상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 약세의 영향이다.
이날 오후 5시 23 기준 미국 다우 선물은 0.88% 하락, S&P 500 선물은 1.53%, 나스닥 100 선물은 2.32%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시간 외 거래에서 6.85% 하락했다.
한편 미국은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용으로 개발한 AI용 반도체 칩인 'H20 칩'에 대해 특별 허가 없이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제를 강화했다. 이 칩이 중국의 슈퍼컴퓨터에 사용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가 입은 비용 손실은 55억 달러(약 7조 5000억 원)에 달라고, 이는 1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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