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여파 화순 봄꽃 축제도 영향…'알파카 체험존' 제외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2025. 4. 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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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남에서 발생한 구제역 여파가 화순 봄꽃 축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화순군은 오는 18일부터 10일간 열리는 '2025 화순 봄꽃 축제'에서 '알파카 체험존'을 제외한다고 16일 밝혔다.

화순군의 이 같은 결정은 전남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시들지 않고, 최초 발생 지역 일대를 근거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순군은 현재 구제역 발병 농가가 단 1곳도 없는 청정지역 상황이지만, 전반적인 축제 이미지를 고려해 16일 알파카 투입을 전면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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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발병 농가 없지만 축제 이미지 고려 결정
화순군은 16일 오는 18일 개막하는 봄꽃 축제에 알파카 체험존을 제외한다고 발표했디. 사진은 화순에서 사육되는 알파카 모습. 화순군 제공

지난달 전남에서 발생한 구제역 여파가 화순 봄꽃 축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화순군은 오는 18일부터 10일간 열리는 '2025 화순 봄꽃 축제'에서 '알파카 체험존'을 제외한다고 16일 밝혔다.

화순군의 이 같은 결정은 전남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시들지 않고, 최초 발생 지역 일대를 근거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제류(발톱이 갈라진 척추동물)를 중심으로 발병하는 구제역은 방역상 발병일로부터 3주간 이동을 제한한다. 화순군은 현재 구제역 발병 농가가 단 1곳도 없는 청정지역 상황이지만, 전반적인 축제 이미지를 고려해 16일 알파카 투입을 전면 철회했다.

어린이들이 너도나도 없이 좋아하는 알파카는 애완동물로 분류되며, 화순에선 총 120마리 정도가 사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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