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거래량 상승….토허제 일시해제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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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일시 해제됐던 지난 2월 서울 아파트의 실거래가와 거래량 모두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산이 포함된 도심권과 강남3구가 포함된 동남권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아파트 거래량은 동남권에서 2배 이상 증가했다.
아파트 상승에 비해 서울 연립·다세대 주택의 실거래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8% 떨어진 140.8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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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삼·대·청 포함 동남권 거래량 2배 이상↑
동남권 매매가 ㎡당 2625만원…8% 증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서울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일시 해제됐던 지난 2월 서울 아파트의 실거래가와 거래량 모두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산이 포함된 도심권과 강남3구가 포함된 동남권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아파트 거래량은 동남권에서 2배 이상 증가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2월 공동주택 실거래 가격지수'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지난 1월보다 0.34% 상승했으며 수도권 0.66% 올랐다.
서울의 경우 전월 대비 1.4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용산구·종로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이 2.15%로 가장 높고 강남3구가 포함된 동남권이 1.88%,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이 있는 동북권(1.08%), 서북권(1.02%), 서남권(0.61%)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 지정한 3월도 2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나 상승폭은 0.75%로 낮아질 전망이다. 서남권(1.42%)과 동남권(1.26%)의 상승폭이 가장 크며 서북권(1.2%), 도심권(1.11%), 동북권(0.75%) 순으로 집계됐다.
2월 전국의 아파트 실거래 건수는 3만5985건으로 전월 대비 49.4% 증가했다. 이 중 서울이 5679건(15.8%)으로, 한 달 전보다 88.9% 늘었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 일시 해제 지역이 포함된 동남권의 거래량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동남권의 아파트 거래량은 1852건으로 전월(818건) 대비 2배 이상(126.4%) 늘었다. 같은 기간 도심권은 97%, 동북권 69.8%, 서북권 79.2%, 서남권 75%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상승률이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 평균가격은 ㎡당 1811만원으로 전월(1643만원) 대비 168만원(10.2%) 올랐다. 서울에서도 동남권이 2625만원으로 가장 높고 전월 대비 8% 올랐다. 도심권이 2023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아파트 상승에 비해 서울 연립·다세대 주택의 실거래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8% 떨어진 140.8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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