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2연승+확률 100% 잡았다' 현대모비스, 정관장 90-72 완파…프림&숀 롱 40점 합작

김경현 기자 2025. 4. 1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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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지 프림./KBL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 정관장을 꺾고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을 남겨뒀다.

현대모비스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판 3선승제) 2차전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90-72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1승을 더 챙기면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6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선점한 팀은 지금까지 모두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24/24)

정관장은 벼랑 끝에 몰렸다. 힘들게 6강 막차를 탔지만, 현대모비스의 기세에 밀리는 모양새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잡아야 4강으로 향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1득점 5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숀 롱도 19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서명진이 13득점, 이우석이 12득점으로 총 4명의 선수가 10+득점을 냈다.

정관장은 박지훈이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박지훈./KBL

현대모비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박무빈의 외곽포로 포문을 연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더 많은 공격 기회 속에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정관장도 막판 흐름을 가져오며 점수 차를 좁혔다. 1쿼터는 23-17로 현대모비스가 앞선 채 끝났다.

현대모비스가 흐름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가 골밑을 장악하고 연신 슛을 퍼부었다. 숀 롱이 9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정관장은 외곽에서 해법을 찾으려 했지만 슛이 번번이 림을 빗나갔다. 전반은 43-28로 현대모비스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숀 롱./KBL

3쿼터에서 사실상 경기가 끝났다. 프림이 홀로 17점을 넣었고, 한국 선수들은 외곽에서 슛을 날렸다. 정관장은 득점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3쿼터는 74-43으로 현대모비스가 크게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뒤늦게 정관장이 추격을 개시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가 너무나 컸다. 결국 90-72로 현대모비스가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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