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 이상배 화백, 문경서 일곱 번째 개인전 '청초고아'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대표 문인화 작가 심천 이상배 화백이 오는 22~28일까지 경북 문경문화원 전시장에서 일곱 번째 개인전 '청초고아(淸楚高雅)'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화려하지 않지만 맑고 고아한 아름다움'을 뜻하는 '청초고아'를 주제로, 전통 문인화의 정신에 현대적인 조형 실험을 더한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통 문인화의 현대적 재해석 30여 점 선보여
대한민국 대표 문인화 작가 심천 이상배 화백이 오는 22~28일까지 경북 문경문화원 전시장에서 일곱 번째 개인전 '청초고아(淸楚高雅)'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화려하지 않지만 맑고 고아한 아름다움'을 뜻하는 '청초고아'를 주제로, 전통 문인화의 정신에 현대적인 조형 실험을 더한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개막 초대 행사는 22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이상배 화백은 대한민국현대성문인화대전 대상 수상, 임정식 장군 영정 제작, 한국문인화 대표작가전 및 특별전 참여 등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왔으며, 드라마 '이산', '구암 허준' 등에 자문으로 참여해 문인화의 대중화에도 기여해 왔다.
그의 작품은 중국 남제(南齊)의 사혁이 제시한 화육법 가운데 골법용필(骨法用筆)과 경영위치(經營位置)에 충실한 절지구도 기법을 활용한다.
이는 조선 중기 사대부들이 즐겨 사용한 문인화 표현 방식으로, 화면 일부가 절제되며 꽃과 나뭇가지, 어류 등이 화면 밖으로 잘려 나가는 구도로 깊이 있는 미감을 전달한다.
또한 구륵법과 몰골법을 혼합한 기법으로 형상이 드러나고 사라지는 과정을 표현해, 추상적이면서도 표현주의적인 회화미를 보여준다.
문경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전통 문인화의 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수준 높은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며 "지역민들에게 한국 문인화의 예술성과 깊이를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월 산골서 마이바흐로 미행하다 쾅…가해자는 피해자 여친 남동생이었다 - 아시아경제
- "송파도 제쳤다"… 올해 아파트값 가장 많이 오른 곳 1위는? - 아시아경제
- "한달 3500만원 벌어요"…3억 마이바흐 베이징 택시 놀라운 수입 - 아시아경제
- "얼마나 민폐였으면"…카공족에 작정하고 경고장 날린 스타벅스 - 아시아경제
- "대통령이랑 밥 한 끼 먹을 사람?"…한마디에 76% 폭등한 '트럼프 밈코인' - 아시아경제
- "나이 드니 후회" "지금도 잘 살아"…SNS로 본 딩크족들 속마음 - 아시아경제
- "이러다 굶어 죽는다, 도와달라"...한국 모욕하고 다니던 유튜버 근황 - 아시아경제
- "불 타는 모습 지켜봐" 10년 모아 산 4억짜리 페라리, 인수 1시간 만에 '활활' - 아시아경제
- "미장보다도 훨씬 낫네"… 작년부터 72% 급등, 천장 안보이는 '금값' - 아시아경제
- "마통으로 버텼는데…부고 문자 눌렀다가 5000만원 털렸어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