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플레이 빛났다→T1 최호석, 김병권 제압…B조 1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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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최호석(21)이 FC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B조 1위에 올랐다.
최호석이 14일 서울 잠실DN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SL 스프링 B조 승자전에서 BNK 피어엑스 김병권에 2-1로 이겼다.
최호석과 김병권은 지난 팀배틀서 도발을 주고받았다.
1세트 초반 최호석은 공세를 취하는 김병권에게 맞서 수비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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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T1 최호석(21)이 FC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B조 1위에 올랐다. 단단한 플레이가 빛났다.
최호석이 14일 서울 잠실DN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SL 스프링 B조 승자전에서 BNK 피어엑스 김병권에 2-1로 이겼다.
최호석과 김병권은 지난 팀배틀서 도발을 주고받았다. 그래서 더욱 관심이 쏠린 경기다. 여기서 웃었다. B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라이브 드래프트에서 김병권은 유벤투스 팀컬로 스쿼드를 꾸렸다. 이에 맞선 최호석은 밀라노FC(AC밀란) 중심에 독일을 섞었다.
1세트 초반 최호석은 공세를 취하는 김병권에게 맞서 수비에 집중했다. 전반 중반부터 조금씩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후반전에는 공격을 치열하게 주고받는 팽팽한 양상이 이어졌다. 결정적인 기회는 최호석 쪽에서 자주 나왔다. 호나우지뉴를 활용해 측면을 공략했다. 결국 첫 골을 터트렸다. 1-0이다.
첫 골 이후 최호석이 완벽히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단단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마지막 공격도 잘 막으며 1-0으로 첫 세트를 마쳤다.
최호석은 2세트를 내줬다. 본인 페이스로 경기를 풀며 첫 골도 가져갔다. 그러나 김병권 저항에 확실히 승기를 잡지 못했다. 동점을 내줬고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2세트 패배 여파일까. 3세트 초반 최호석은 김병권 공세에 흔들렸다. 결정적인 슛이 골대에 맞으며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일단 수비에 집중했다.
역습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빠르게 공격을 풀었다. 과감한 슛도 곁들였다. 흘러나온 공을 고레츠카로 마무리했다. 1-0이다.
기세를 제대로 탔다. 마르코 반 바스텐의 피지컬로 적극적으로 밀고 들어갔다. 상대 수비를 쓰러트리며 2-0까지 벌렸다.
손이 완벽히 풀렸다. 호나우지뉴로 측면을 지배했다. 크로스를 올렸고 마르코 로이스로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이후 한 골씩을 주고받았다. 4-1로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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