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빼면 3점 성공률 4%…프로농구 kt, 최악의 외곽 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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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가 허훈을 제외하면 3점 성공률이 4%까지 떨어지는 최악의 외곽 난조 속에 4강 플레이오프(PO) 시작부터 고개를 떨궜다.
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kt는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PO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서울 SK에 61-65로 졌다.
이마저도 허훈이 9개 가운데 6개를 적중하는 정교한 슛감을 뽐내며 평균 성공률을 올린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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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허훈을 제외하면 3점 성공률이 4%까지 떨어지는 최악의 외곽 난조 속에 4강 플레이오프(PO) 시작부터 고개를 떨궜다.
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kt는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PO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서울 SK에 61-65로 졌다.
에이스 허훈이 24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으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진해 정규리그 우승팀 SK를 65점으로 묶고도 웃지 못했다.
이날 kt는 3점 37개를 던져 27개를 놓쳤다. 성공률이 21%에 그쳤다.
이마저도 허훈이 9개 가운데 6개를 적중하는 정교한 슛감을 뽐내며 평균 성공률을 올린 수치다.
허훈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은 25개를 쐈으나 24개를 놓쳤다. 성공률이 4%까지 떨어졌다.
허훈과 원투 펀치를 이루는 외국 선수 레이션 해먼즈의 3점 12개 가운데 11개가 림을 외면했다.
조엘 카굴랑안이 5개, 문정현은 4개를 모두 놓쳤다. 박준영은 2개, 박성재·이현석이 1개씩 던졌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허훈이 전반 19점을 폭발하면서 공격을 이끌자 SK는 후반 들어 허훈을 겨냥한 압박 강도를 높이는 대신 다른 선수에게 슛 기회가 나오는 상황을 감수하는 승부수를 뒀다.
그러자 kt의 공격력이 크게 떨어지며 SK가 3쿼터 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올 시즌 kt는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가장 낮은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할 뻔할 정도로 슈팅 난조를 겪었다.
최악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한 팀은 2012-2013시즌의 전주 KCC(현 부산 KCC)였다. 13승 41패로 꼴찌였던 KCC의 수치는 40.9%였다.
kt는 40.94%로 아슬아슬하게 '역대 최악'의 불명예는 피했다.
송영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외곽 슛이 들어가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게 패인"이라며 "허훈을 통해 파생되는 득점이 나와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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