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선 선거방송심의위 공정성 우려 커져…오정환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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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위원 명단을 살펴보면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공정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지목되며 방송 장악 논란을 일으켜온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지난 11일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 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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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위원 명단을 살펴보면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공정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지목되며 방송 장악 논란을 일으켜온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지난 11일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 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소통위는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4월 14일부터 선거일 이후 30일인 7월 3일까지 운영되며, 지상파 및 종편 등 모든 TV 선거 방송을 심의하는 핵심 기구"라며 "현 방심위는 대통령 추천 몫 3인만으로 운영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위법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류 위원장은 위원 9명을 일방적으로 임명했다"고 했다.
이어 "이는 윤 전 대통령이 탄핵된 상황에서도 여전히 방송과 선거에 개입하려는 퇴행적 시도의 일환으로, 국민적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며 "특히 국민의힘이 추천한 오정환 위원의 재임명은 그 부적절성이 더욱 명확하다. 그는 극우 성향의 미디어비평 매체 '미디어X'에 칼럼을 기고하며 민주당과 진보 진영에 대한 편향적 비판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오 위원이 대표로 있던 '공정언론국민연대'는 제22대 총선 당시에도 3명의 위원을 선방심의위에 참여시켜 역대 최악의 심의라는 비판을 받았다"며 "자격 미달의 오 위원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는 그동안의 부당한 공작과 공격 속에서도 민의는 흔들리지 않았으며, 이번 대선에서도 국민의 뜻은 분명히 나타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도 "위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방심위에 대해 철저한 감시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심위는 지난 11일 전체 회의를 열고 김기성 전 SBS CNBC 대표, 김상희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총장, 송인덕 중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오정환 전 MBC 보도본부장, 원준희 전 세종특별자치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 윤소라 법률소비자연맹 대외협력부장, 이형근 전 SBS 논설위원, 정미정 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위원, 한균태 전 경희대 총장 등 제21대 대선 선방위 위원 구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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