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민주당에 공동선대위 제안…공약·연합정부 구성도 협의"

임윤지 기자 2025. 4. 1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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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13일 야권의 대선 유력 후보 정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연대 방식으로 "(민주당에) 공동 선거대책위원회 제안을 이미 했다"고 밝혔다.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과 어제 각종 정책 공약 등 협의하자는 제안도 다 했고, 더 나아가 헌정수호 세력의 연합정부 구성도 협의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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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완전 종식이라는 더 큰 대의 위해 야권 후보 총력 지원"
곧 '5당 원탁회의' 합의문 공개…교섭단체 요건 완화 등 포함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0·16 재보선 현안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2024.9.2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조국혁신당은 13일 야권의 대선 유력 후보 정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연대 방식으로 "(민주당에) 공동 선거대책위원회 제안을 이미 했다"고 밝혔다.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과 어제 각종 정책 공약 등 협의하자는 제안도 다 했고, 더 나아가 헌정수호 세력의 연합정부 구성도 협의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혁신당은 11일 제11차 당무위원회에서 대선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혁신당은 16일 오전 8시부터 17일 오후 3시까지 전당원투표에 부쳐 이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투표권은 최근 7개월간 5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주권당원과 추천직 대의원들에게 부여된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대선 후보를 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윤석열이 파면되고도 내란은 지속되고 있다"며 "내란 완전 종식이라는 더 큰 대의를 위해 야권의 유력 후보를 총력 지원하는 게 어떠냐는 의견으로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그간 혁신당은 범진보 진영 통합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를 주장했지만 민주당이 이를 사실상 거절했다. 황 사무총장은 "매우 유감스럽다"면서도 "이번 선거에선 활용이 되지 않았지만 향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등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혁신당은 이르면 내주 초 민주당 등 범진보 진영 5개당 대표들이 모이는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를 열고 합의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의문에는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와 결선투표제 도입 문제 등이 담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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