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엡스타인 성착취 폭로한 피해여성, 자택서 숨진채 발견
앤드루 왕자 등 여러 유명 인사들과 강제로 성관계 폭로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성년자 성 착취 혐의로 체포돼 교도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의 핵심 증인이었던 피해 여성이 25일(현지시간) 호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프레(41)가 이날 서호주 퍼스 외곽의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후에 발견됐다고 그의 가족들이 발표했다.
주프레는 10대 시절 엡스타인의 안마사로 고용돼 영국 앤드루 왕자 등 여러 유명 인사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했던 인물이다.
주프레의 가족들은 "버지니아는 성적 학대와 성매매에 맞서 싸운 강력한 전사였다"며 "그는 많은 생존자들을 일으켜 세운 빛이었고, 많은 역경에도 불구하고 매우 밝게 빛났던 사람"이라고 회고했다.
이들은 "학대로 인한 피해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버지니아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됐다"고 애도했다.
서호주 경찰은 응급 처치를 했으나 소용이 없었으며 범죄가 의심되는 지점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주프레는 엡스타인에 대한 형사 기소를 촉구한 최초의 인물이었으며 2019년 7월 실제로 엡스타인이 성매매 혐의로 기소되는 데 기여했다. 엡스타인은 수 주 후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정시설에서 수감돼 있다가 자살했다.
일각에서는 엡스타인이 약 250명의 미성년자 여성을 고용해 카리브해의 개인 섬인 리틀 세인트 제임스에서 권력자들과 성관계를 맺도록 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살해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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