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70년 만의 우승 선물' 뉴캐슬 감독, 병원 이송 '충격'…맨유전 '결장' 공식 발표, 추가 검사 진행

김성원 2025. 4. 1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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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만의 감격 우승컵을 선물한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47)이 병원에 입원했다.

뉴캐슬은 '의료진은 하우 감독의 추가 검사를 위해 병원에 입원시켰으며, 검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하우 감독은 의식이 있고 가족과 대화도 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의료 치료를 계속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단은 '뉴캐슬의 모든 구성원은 하우 감독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추후 추가 소식을 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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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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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츠조선 김성원 기자]70년 만의 감격 우승컵을 선물한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47)이 병원에 입원했다.

뉴캐슬은 14일 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맨유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가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그는 맨유전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했다.

뉴캐슬은 13일 공식 성명을 통해 '하우 감독은 질병으로 인해 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벤치에 앉지 못할 것이다. 그는 며칠 동안 몸이 좋지 않아 금요일 늦은 저녁에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추가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뉴캐슬은 '의료진은 하우 감독의 추가 검사를 위해 병원에 입원시켰으며, 검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하우 감독은 의식이 있고 가족과 대화도 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의료 치료를 계속 받고 있다'고 밝혔다.

뉴캐슬은 하우 감독이 어떤 질병을 앓고 있는지, 현재 상태한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구단은 '뉴캐슬의 모든 구성원은 하우 감독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추후 추가 소식을 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맨유전은 수석코치인 제이슨 틴달과 그레엄 존스가 지휘할 예정이다. 틴달 코치는 하우 감독을 대신한 맨유전 기자회견에서 "그의 상태가 정말 안 좋다. 침대에 누워 있다. 다만 우리는 매일 연락을 주고받고 있고, 준비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며 "아직 며칠 남았으니 주말에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우 감독의 '결장'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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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 감독은 지난달 17일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2대1로 꺾고 뉴캐슬의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뉴캐슬은 1955년 FA컵 정상 이후 70년 만의 국내 대회 우승 갈증을 풀었다.

유럽대항전까지 포함하면 55년 만의 우승이었다. 뉴캐슬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컵의 전신 중 하나인 인터시티페어스컵에서 1968~1969시즌 우승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1부 리그 우승 4회, FA컵 6회에 이어 리그컵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주도한 컨소시엄은 2021년 8월 3억500만파운드(약 5710억원)에 뉴캐슬을 인수했고, 강팀으로 변모하고 있다. 4시즌 만에 마침내 금자탐을 쌓아올렸다.

하우 감독은 사우디라아비아 국부펀드로 주인이 바뀐 후인 2021년 11월 뉴캐슬의 지휘봉을 잡았다. 뉴캐슬은 현재 EPL에서 7위(승점 53)다.

하지만 승점 차는 크지 않다. 2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3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57)와는 사정권인 4점에 불과하다. 하지만 하우 감독의 공백으로 노란불이 켜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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