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흑인 골키퍼, 맨유 최악의 골키퍼 대체한다..."영입 작업 본격화, 647억 요구"

신동훈 기자 2025. 4. 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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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드레 오나나를 향한 인내심을 잃은 듯하다.

스즈키가 파르마에서 잘하고 있고 여전히 일본 주전 골키퍼이나 오나나를 대체해 맨유 골문을 지킬 능력이 되는지는 의문점이 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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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스코어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드레 오나나를 향한 인내심을 잃은 듯하다. 스즈키 자이온을 원하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맨유는 스즈키 영입을 위해 스카우팅을 본격화했다. 오나나가 최근 연이은 실수를 범하자 새로운 골키퍼를 여름에 데려오려고 한다. 파르마는 스즈키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647억 원)를 원한다. 2년 전부터 영입을 원했던 스즈키를 영입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스즈키는 가나계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흑인 골키퍼로 현 일본 국가대표다.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에서 성장을 했고 2022년부터 일본 대표팀 수문장으로 뛰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스즈키를 주전 골키퍼로 썼다.

빌드업에 강점이 있고 우라와에서 좋은 선방을 보였으며 신트트라위던으로 가 벨기에 리그에서 활약을 한 건 인상적이었는데 아시안컵에서 엄청난 실수를 연발하면서 비판을 받았다. 특히 공중볼 처리에 매우 취약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엄청난 비난에도 스즈키를 중용했다. 일부 팬들은 인종차별성 발언으로 스즈키를 비난했지만, 스즈키는 잘 견디면서 활약을 이어갔다.

 

이번 여름 신트트위라던을 떠나 파르마로 갔다. 프리시즌 좋은 활약을 하면서 파르마 주전 골키퍼로 낙점이 된 스즈키는 개막전인 피오렌티나전부터 좋은 활약을 했다. 그러면서 주전으로 낙점됐다. 파르마 골문을 확실히 책임지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통한다는 걸 보여줬다. 현재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무실점 5경기를 기록했고 결정적 실수를 범해 실점을 한 경우는 없다. 

오나나와 차이를 보인다. 오나나는 다비드 데 헤아 후계자로 지목되면서 2023년 인터밀란을 떠나 맨유로 왔다. 좋은 선방을 보여줄 때도 있었지만 올 시즌 아쉬웠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결정적 실수 3번이 실점으로 다 이어지기도 했고 최근 리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최악의 실수를 범해 맨유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 

네마냐 마치니는 오나나를 "맨유 역사상 최악의 골키퍼"라고 칭하기도 했다. 후벤 아모림 감독은 "개인의 실수가 나오면 그건 팀 전체의 실수이기도 하다. 지난 몇 달 동안을 돌이켜보면 나는 그들보다 더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두둔했는데 오나나를 향한 불신은 이어지고 있다. 

사진=풋볼=365

스즈키가 타깃이 됐다. 파르마는 스즈키를 향해 확실한 이적료를 얻길 바란다. 맨유는 최근 세리에A에서 영입한 선수들 타율이 좋지 않다.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가 대표적 실패 사례다. 스즈키가 파르마에서 잘하고 있고 여전히 일본 주전 골키퍼이나 오나나를 대체해 맨유 골문을 지킬 능력이 되는지는 의문점이 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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