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600억!' 레알 마드리드, 살리바 영입한다…"페레즈 회장이 결심했다"

박선웅 기자 2025. 4. 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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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가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를 영입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이 살리바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료는 약 8,000만 파운드(약 1,600억 원)로 예상되며, 곧 협상이 시작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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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풋볼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를 영입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이 살리바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료는 약 8,000만 파운드(약 1,600억 원)로 예상되며, 곧 협상이 시작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2001년생인 살리바는 지난 2019년 2,700만 파운드(약 513억 원)에 아스널로 이적했다. 다만 바로 팀에 합류하는 것이 아닌 AS 생테티엔, 니스,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임대 생활을 거쳐야 했다.

2022-23시즌 아스널에 복귀한 그는 첫 시즌 33경기 3골 1도움을 올리며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팀 내 주전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PFA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는 더욱 팀에서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해당 시즌 50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리그 38경기 전 경기에 출전하며 리그 최소 실점(29실점)에 이바지했다. 올 시즌도 여전히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42경기 2골을 기록 중이며, 리그 2위(승점 62)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레알과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레알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살리바는 이를 거절했다. 당시 그는 "아스널에서 계속 뛰고 싶다. 이곳에서 행복하다. 계약 기간도 아직 2년이나 남았다. 떠날 생각이 전혀 없다. 여기서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런데 레알은 살리바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 UCL 8강 1차전에서 직접 그의 활약을 봤기에 더더욱 이적을 성사시키고자 한다.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도 영입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페레즈 회장은 아스널과의 경기를 관전한 뒤,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돌아왔다. 비록 팀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페레즈 회장은 그 경기에서 하나의 희망을 발견했다. 경기 내내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인 살리바가 주인공이었다. 그는 레알 수뇌부들에 강한 인상을 남기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 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살리바의 활약이 대단하긴 했다. 주전 파트너인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빠졌음에도 수비진을 리드, 철벽 수비의 면모를 드러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살리바는 풀타임을 소화, 패스 성공률 98%(80/82), 공격 지역 패스 3회, 볼 터치 91회, 걷어내기 4회, 헤더 클리어 3회, 리커버리 6회를 기록했다.

살리바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아스널 역시 레알의 관심을 알고 있기에, 살리바를 내줄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한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아스널은 살리바에게 중요한 계약을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그를 향 몇 년 동안 프로젝트의 중요한 일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아직 2년이나 남았기에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새로운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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