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삼성전자, 개인은 사고 외국인은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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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흐름을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이번 주 증시에서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1조2612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SK이노베이션이었다.
이번 주 개인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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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4월 8일 올해 1분기 매출 79조 원, 영업이익 6조6000억 원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잠정 발표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인 4조9613억원을 1조6000억원 이상 웃돈 수치다. 그럼에도 외국인의 '팔자' 행렬이 이어진 배경에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 우려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가 최소 25% 이상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반면 개인은 트럼프의 상호관세 발효 유예 조치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을 기대하며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였다.
이번 주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이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신한지주, HD현대미포, 유한양행, 한화비전이 뒤를 이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10개 종목은 NAVER, 기아, 현대차, 셀트리온, 삼성SDI, 현대모비스, LG전자, 현대글로비스, 에이비엘바이오, 삼성생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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