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민&황주찬, ITF 안동 주니어(J60) 복식 결승…시즌 4번째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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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F 주니어 복식 타이틀 4개를 합작한 김원민(안동SC)과 황주찬(서인천고)이 ITF 안동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J60)에서 또 한번 결승에 올랐다.
김원민과 황주찬은 11일 경북 안동시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 복식 준결승에서 이관우(양구중)-유승준(양구고) 조를 6-3 7-6(3)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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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F 주니어 복식 타이틀 4개를 합작한 김원민(안동SC)과 황주찬(서인천고)이 ITF 안동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J60)에서 또 한번 결승에 올랐다.
김원민과 황주찬은 11일 경북 안동시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 복식 준결승에서 이관우(양구중)-유승준(양구고) 조를 6-3 7-6(3)으로 제압했다.
김원민과 황주찬은 작년 같은 대회에서 처음으로 함께 ITF 주니어 복식 타이틀을 들어 올렸다. 올해 네팔에서 열린 ITF 카트만두 1,2차 대회에서 연속으로 복식에서 우승한 뒤 3월 인천에서 개최한 ITF 바볼랏 인천 주니어(J30)에서 네 번째 우승을 거두며 단짝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김원민과 황주찬은 준결승까지 단 한 게임 만을 잃으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는데 강서버 유승준이 버티고 있는 양구 출신 페어를 상대로 2세트에서 첫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김원민과 황주찬은 경기 흐름을 빼앗길 수 있는 순간 노련한 네트 플레이를 선보였고 7-3으로 큰 점수 차이를 보이며 2년 연속 결승에 올랐다.
김원민과 황주찬
김원민과 황주찬은 단식에서도 준결승에 오르며 활약 중이다. 김원민은 같은 날 단식 8강에서 김정우(양주나정웅TA)에게 6-2 6-2로 완승을 거뒀고 황주찬은 지앙하오즈(홍콩)에게 6-3 6-3으로 승리했다.
김원민과 황주찬은 복식에서 많은 호흡을 맞췄지만 단식에서는 초등학교 이후 아직까지 한 번도 맞붙어 본 적이 없어 결승에서 맞대결 성사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린다.
김원민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제주도에서 열린 국내 대회에서 딱 한 번 만난 적이 있다. 이후 한번도 단식에서 만난 적이 없다. 서로 나이도 비슷하고 랭킹도 비슷해 대진표 양쪽에 갈리다 보니 만날 기회가 없었다”고 전했다.
황주찬은 “맞다. 그 날 이후로 단식에서 붙은 적이 없다. 초등학교 시절 맞대결에선 내가 이겼는데 이번 결승에서 만난다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면 서로를 잘 이해하는 만큼 정말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결승에서 첫 맞대결 가능성에 기대를 드러냈다.
김원민과 황주찬이 결승에서 만나려면 준결승에서 디그니티 아카데미 선수들을 꺾어야 한다. 각각 이성민(디그니티A)과 오승민(디그니티A)을 상대한다. 이성민과 오승민 모두 준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잃지 않고 올라온 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홈그라운드 선수인 김원민은 올해 3월 ITF 바볼랏 인천 대회에서 첫 ITF 국제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3개의 ITF 주니어 단식 타이틀을 획득하며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경기를 할수록 몸도 풀리고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고 전한 김원민은 통산 4번째이자 3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황주찬은 지금까지 통산 3번의 ITF 주니어 결승에 올랐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를 통해 생애 첫 ITF 주니어 단식 우승을 목표하고 있다.
복식 준결승에서 서로를 격려하는 김원민과 황주찬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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