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미화 직원에도 피자 선물' 이런 순박한 마음씨 지닌 근육질 야수라니... 100안타 안현민, '왜' 모두를 챙겼나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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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에는 거칠 것 없던 근육질 야수(野獸)가 모두를 챙기는 순박한 마음씨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개인 첫 한 시즌 100안타와 첫 월간 MVP 수상을 기념해 구단 직원들에게 피자를 돌린 KT 위즈 괴물 안현민(22)이 그 주인공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안현민을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7월 월간 MVP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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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구단에 따르면 안현민은 12일 수원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선수단, 전력 분석, 구장 관리, 환경 미화, 프런트 및 미디어를 대상 피자 50판을 돌렸다.
얼마 전 나온 겹경사를 기념하기 위함이다. 먼저 안현민은 지난 10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 8회말 1사 2, 3루 마지막 타석에서 김대호의 2구째 포크를 좌전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KT의 9-2 대승을 완성하는 안타임과 동시에 개인 첫 한 시즌 100안타였다. 그로부터 하루 뒤인 11일에는 개인 첫 월간 MVP를 수상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안현민을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7월 월간 MVP로 선정했다.
안현민은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24표(68.6%), 팬 투표 44만 7304표 중 3만 2578표(7.3%)로 총점 37.93점을 받아, 기자단 투표 5표, 팬 투표 24만 3379표로 총점 34.35점을 기록한 '무패 투수' 코디 폰세(한화)를 제쳤다. KT 선수로는 2023시즌 8월 윌리엄 쿠에바스 이후 2년여 만의 월간 MVP이며, 야수로는 2020시즌 6월 멜 로하스 주니어 이후 5년 1개월 만으로, 안현민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전달될 예정이다.
개인에게는 꽤 뜻깊은 기록이었다. 안현민은 임호초(김해리틀)-개성중-마산고 졸업 후 2022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38순위로 KT에 입단한 프로 4년 차다. 프로 데뷔 직후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으나, 육군 취사병으로 복무하면서 체격을 키우는 데 성공했다. 준수한 선구안과 콘택트 스킬이란 기존의 강점에 파워까지 갖추면서 단숨에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특히 7월 한 달간에는 21경기 타율 0.441(68타수 30안타) 5홈런 14타점 14득점 2도루, 출루율 0.551(리그 1위) 장타율 0.706(1위)으로 MVP 포스를 풍겼다.

이를 두고 KT 이강철(59) 감독은 "(10일 삼성전) 마지막 한 타석만 돌아오길 바랐는데, 타석이 왔고 거기서 치더라. 그동안 상대한 투수들이 좋았고 나도 선수 시절에 아홉 수라는 걸 많이 겪어 봐서 일부러 말은 안 했는데 잘 해결했다. 그래서 100안타 치고 고맙다고 했다. 아홉 수를 빨리 끝내줘서. LG전 때 칠 사람이 필요했고 (안)현민이가 쳐야 했는데, 아홉 수를 끊어 내 마음이 편했다"고 활짝 웃을 정도였다.
KBO 14명뿐인 통산 500승의 명장도 그럴진대, 당사자의 마음은 오죽했을까. 피자를 돌린 안현민의 말에서 그간의 마음고생을 짐작할 수 있었다.
안현민은 "KT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받았다. 올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도와주신 코치진과 동료 선수들, 프런트, 그리고 항상 좋은 퍼포먼스를 유지하도록 뒤에서 묵묵히 힘써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정말 영광인 월간 MVP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 생각하고, 이 기회로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었다. 내가 그동안 받은 것에 비하면 약소하지만 감사함을 담아 준비했다"고 진심을 전했다.

수원=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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