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배] 중앙여고, 여자 고등부 단체전 15연패…2011년 이후 무패 행진

김도원 기자 2025. 8. 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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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제53회 소강민관식배 전국남여 중고등학교대항테니스대회 여자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중앙여고가 통진고를 종합전적 3-1로 꺾고 2011년 우승 이후 15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중앙여고는 소강배 여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2011년 첫 정상에 오른 뒤 15년 동안 왕좌를 내주지 않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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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15연패를 이룬 중앙여고 선수단(사진/김도원 기자)

[양구=김도원 기자] 8월 13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제53회 소강민관식배 전국남여 중고등학교대항테니스대회 여자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중앙여고가 통진고를 종합전적 3-1로 꺾고 2011년 우승 이후 15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전통의 강호 중앙여고와 최근 빠르게 전력을 끌어올린 통진고의 맞대결은 예선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결승에서는 경험과 노련미가 승부를 갈랐다.


결승 첫 경기인 1단식에서는 통진고 최서윤이 중앙여고 안혜정을 6-2, 6-2로 제압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강력한 서브와 코너를 찌르는 스트로크로 경기 흐름을 주도하며 안혜정의 반격을 차단했다.


2단식에서는 예상치 못한 전개가 나왔다. 중앙여고 정의수와 통진고 왕서빈의 맞대결은 정의수가 첫 게임을 따낸 직후 왕서빈이 기권을 선언하며 조기 종료됐다. 이 승리로 중앙여고는 종합 스코어를 1대1로 맞췄다.


3단식에서 중앙여고 황지원은 장서인을 상대로 공격적인 리턴과 네트 플레이를 앞세워 6-2, 6-2 완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흔들림 없는 운영으로 팀에 귀중한 두 번째 승점을 가져왔다.


마지막 4단식에서는 중앙여고 김아경이 이서진을 6-2, 6-3으로 물리치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아경은 긴 랠리에서도 실수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펼치며, 체력 소모전을 통해 상대를 압박했다.

소강배 여고부 준우승 통진고등학교 선수단

이번 우승으로 중앙여고는 소강배 여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2011년 첫 정상에 오른 뒤 15년 동안 왕좌를 내주지 않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1단식을 내주고도 남은 경기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역전승을 완성한 저력은 '전통의 강호'라는 명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한편, 남자 고등부 단체전 결승은 8월 14일에 열린다. 대회 7연패에 도전하는 양구고등학교와 이를 저지하려는 서울고등학교가 격돌하며,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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