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국조실장 “모든 공직자, 대선에 정치적 중립 위배시 엄정 조치”

배문숙 2025. 4. 11.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행정기관 감사관회의에서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모든 공직자들이 정치적 중립에 유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 실장은 "감사관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 고의적인 업무처리 지연이나 직무 해태는 신속히 시정될 수 있도록 즉각 대응해 달라"며 "민생과 밀접한 주요 정책 추진에 있어서는 부처 간 협력이 긴밀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행정기관 감사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방기선 국무조정실장(장관)은 11일 “각 부처는 소속 공직자들이 정치적 중립을 위배하는 일이 없도록 금지 사항과 위반 사례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주시고,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해달라”고 지시했다.

방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행정기관 감사관회의에서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모든 공직자들이 정치적 중립에 유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시까지 공직기강 강화를 위해 중점 추진해야 할 사항 등을 논의했다.

방 장관은 “대통령 궐위에 따라 짧은 시일 내에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한다”면서 “당면한 미국발 통상 위기에서 우리 경제와 산업을 지키는 한편, 민생과 국민의 안전을 살피는 노력에도 소홀함이 없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직사회가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공직자 한 명 한 명이 중심을 잡고 업무에 전념할 때 국민들께서도 안심하실 수 있고, 당면한 국가적 과제도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직자 모두가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매진하는 분위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감사관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면서 “고의적인 업무처리 지연이나 직무 해태는 신속히 시정될 수 있도록 즉각 대응하고, 민생과 밀접한 주요 정책 추진에 있어서는 부처간 협력이 긴밀하게 이루어지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국민께 신뢰받는 공직사회가 될 수 있도록 개인적 일탈이나 부적절한 언행을 방지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면서 “기본적인 복무규정 위반이나 금품수수와 같은 비위는 물론이고, 음주소란, 성 비위와 같이 국민께 지탄을 받을 수 있는 행동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피력했다.

이어 “거듭 강조드리지만 그 어느때보다도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 중요한 시기”라며 “모든 공직자들이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시고, 감사관 여러분들께서도 각별히 이것이 준수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방 실장은 “감사관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 고의적인 업무처리 지연이나 직무 해태는 신속히 시정될 수 있도록 즉각 대응해 달라”며 “민생과 밀접한 주요 정책 추진에 있어서는 부처 간 협력이 긴밀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 신뢰 확보와 관련해서는 “부적절한 언행을 방지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방 실장은 “기본적인 복무규정 위반이나 금품수수와 같은 비위는 물론이고, 음주소란, 성 비위와 같이 국민께 지탄을 받을 수 있는 행동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