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미-중 관세 전쟁' 우려에 신저가… "8.8조 비용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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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발 관세 전쟁 우려로 현대차와 기아가 나란히 신저가를 기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6분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만300원(5.51%) 내린 17만6700원에 거래된다.
같은 시각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6100원(6.92%) 내린 8만2000원에 거래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전날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단 소식에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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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6분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만300원(5.51%) 내린 17만6700원에 거래된다. 이날 현대차는 장 중 최저 5.99% 내려 17만58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같은 시각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6100원(6.92%) 내린 8만2000원에 거래된다. 기아는 장 중 최저 7.82% 내리며 8만1300원까지 떨어져 신저가를 찍었다.
현대차와 기아는 전날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단 소식에 급등한 바 있다. 그러나 수입차에 대한 25% 관세는 유지되고 있어 관세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오며 다시 하락 전환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다음 달 3일부터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도 25%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지난해 한국의 전체 자동차 수출액(707억8900만달러) 가운데 미국 시장 수출액은 약 49%(347억4400만달러)에 달한다. 자동차는 한국의 대미 수출 1위 품목이며, 한국은 2023년 기준 멕시코, 일본, 캐나다에 이어 대미 자동차 수출국 4위를 기록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산술적으로 최대 연간 8조8000억원의 관세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관세 불확실성이 걷힐 때까지 주가 등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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