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로 변신한 '배구 전설' 박철우 코치 "선수와 가교 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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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해설위원에서 지도자로 변신한 '배구 레전드' 박철우(40) 우리카드 신임 코치는 선수들과 소통하는 가교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 코치는 우리카드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진로와 관련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외국인 사령탑인 파에스 감독님의 선진 배구를 배울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면서 "지도자 꿈이 있었던 만큼 제안을 받고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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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방송 해설위원에서 지도자로 변신한 '배구 레전드' 박철우(40) 우리카드 신임 코치는 선수들과 소통하는 가교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철우 코치는 11일 프로배구 남자부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가 열린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을 찾았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서 첫 공식 임무를 시작한 것이다.
박 코치는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거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통산 득점 신기록을 세우기 전까지 이 부문 최고 기록을 보유했던 '살아있는 배구 전설'이다.
그는 현대건설과 삼성화재, 한국전력에서 총 19시즌을 뛰며 564경기에서 통산 6천623득점을 기록했고, 2023-2024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방송 해설자로 활동하다가 우리카드의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
박 코치는 우리카드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진로와 관련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외국인 사령탑인 파에스 감독님의 선진 배구를 배울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면서 "지도자 꿈이 있었던 만큼 제안을 받고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농구 선수 출신의 아내 신혜인 씨도 "나중에 감독하고 싶은 꿈이 있으니 좋은 결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자신의 역할에 대해 "기술적인 부분도 있지만, 우선 선수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면서 감독님과 선수 사이에서 가교 구실을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 코치는 "∼답게라는 말을 좋아하기 때문에 코치는 코치답게, 선수는 선수답게 자기에게 맡겨진 역할을 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저도 코치답게 제 몫을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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