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내집마련 미루자” 짙어진 관망세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 [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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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 용산구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이후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짙어지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완만해지는 양상이다.
지난주 0.11%였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이번주 0.08%로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에 대해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에서는 매수문의가 꾸준하고 상승거래가 체결되고 있지만 일부 지역 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확대되는 등 서울 전체는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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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강남3구·용산구, 상승폭 줄어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지난달 말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 용산구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이후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짙어지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완만해지는 양상이다. 지난주 0.11%였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이번주 0.08%로 축소됐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월 첫째 주(지난 7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8% 올랐다.
자치구별로 보면 지난달 24일부터 전체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 용산구 모두 지난주 대비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서초구는 지난주 0.16%에서 이번주 0.11%, 같은 기간 강남구는 0.21%에서 0.20%, 송파구는 0.28%에서 0.16%, 용산구는 0.20%에서 0.13%로 축소됐다.
마포구(0.17%), 용산구(0.13%), 성동구(0.20%), 양천구(0.14%), 영등포구(0.11%), 강동구(0.11%) 등 서울 주요 지역도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반면 지난주 아파트값이 하락했던 노원구와 도봉구는 이번주 보합(0.00%)을 기록했고, 강북구(0.02%)는 상승전환하는 등 서울 내에서도 혼조세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에 대해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에서는 매수문의가 꾸준하고 상승거래가 체결되고 있지만 일부 지역 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확대되는 등 서울 전체는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경기도는 안성시(-0.18%), 이천시(-0.15%), 평택시(-0.14%)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0.01%로 하락전환했다. 인천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2%로 낙폭이 줄어들었다.
지방은 전주와 같이 0.05% 떨어졌는데, 울산(0.01%)은 상승, 광주(-0.10%), 대구(-0.09%), 경북(-0.07%), 전남(-0.06%), 충남(-0.06%), 부산(-0.06%), 제주(-0.05%), 전북(-0.05%), 대전(-0.04%) 등은 하락했다. 전국 기준으로 보면 0.02% 하락해 전주(-0.01%) 대비 낙폭이 커졌다.
전세시장의 경우 서울은 지난주 0.05%에서 0.02%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부동산원은 “역세권, 학군지, 대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임차수요가 지속돼 상승계약이 체결되지만 일부 구축 단지에서 전셋값이 하락해 서울 전체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보합, 경기는 0.01% 상승했다. 대전(-0.07%), 전북(-0.06%), 대구(-0.05%) 등의 영향으로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0.02%로 하락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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