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56분 출전’ 슈퍼 마리오 대폭발…‘내 성격 까먹었나 보네’ 시전

박진우 기자 2025. 4. 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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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발로텔리의 악동 기질이 다시 한 번 폭발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9일(한국시간) "우리가 알던 그 발로텔리가 돌아왔다. 그는 제노아에서의 출전 시간 부족에 불만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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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마리오 발로텔리의 악동 기질이 다시 한 번 폭발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9일(한국시간) “우리가 알던 그 발로텔리가 돌아왔다. 그는 제노아에서의 출전 시간 부족에 불만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발로텔리는 축구계를 대표하는 ‘악동’이다. 1990년생 이탈리아 국적의 발로텔리는 인터 밀란,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여러 우승컵을 휩쓸었다. 맨시티 시절 악명이 높았다. 골문 앞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이한 상황, 개인기를 시도하다 득점을 놓치며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공개 비판을 듣는가 하면, “Why Always Me?” 세리머니로 세계의 이목을 끈 적도 있다. 이후 발로텔리는 여러 구단을 거쳤지만, 전성기 시절 기량을 되살리지 못하며 추락해 갔다.


지난해 10월 ‘유럽 5대 리그’에 복귀했다. 발로텔리는 자유계약(FA)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에 합류했다. 다만 자신을 불러준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감독이 경질되고, 파트리크 비에이라 감독이 부임하며 자리를 잃었다. 발로텔리는 현재까지 리그 6경기에 출전했는데 전부 교체였다. 출전 시간은 56분에 불과한 상황. 발로텔리의 최근 출전 경기는 지난해 22일 열린 나폴리전 7분이었다.


이에 발로텔리가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발로텔리가 K리그 등 아시아 무대로 향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고, 이후에는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 이적설에 휩싸였다.


특히 제노아의 마르코 오톨리니 스포츠 디렉터는 “발로텔리는 팀 내 입지가 낮아졌지만, 여전히 경기 출전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그의 훌륭한 태도를 의미한다. 향후 며칠간 이적시장에서 모두에게 적절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만약 제노아가 그에게 원하는 출전 시간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그는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을 찾는 것이 해결책이다”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끝까지 발로텔리는 차기 행선지를 찾지 못했고, 역시나 현재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발로텔리가 공포스러운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이 곳 사람들은 반항적이던 16세의 발로텔리를 겪어봐야 해. 그래야 진짜 무례함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을 테니까”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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