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손흥민과 사랑에 빠졌다’ 무리뉴, “손흥민 우승? 나도 울컥했다”

정지훈 기자 2025. 5. 2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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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손흥민과 사랑에 빠졌다." 과거 조세 무리뉴 감독의 말이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의 유로파리그 우승에 대해 감정이 북받쳤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도 토트넘과 손흥민의 우승을 축하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랑한다. 후벵 아모림 감독과도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눈물을 흘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모습 그리고 그 모습을 보는 토트넘 팬들을 떠올리니 감정이 북받쳤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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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나는 손흥민과 사랑에 빠졌다.” 과거 조세 무리뉴 감독의 말이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의 유로파리그 우승에 대해 감정이 북받쳤다고 했다.


손흥민은 이젠 명실상부 토트넘 훗스퍼의 레전드다.


지난 2015년,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 매 시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10년 차에 접어든 현재 PL의 잔뼈 굵은 ‘레전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22시즌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핵심 공격수 역할을 소화했고 그 결과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23골 9도움을 올리며 아시아인 최초 PL 득점왕을 차지했다. 특히 단 하나의 페널티킥(PK) 득점도 없이 득점왕에 올랐다는 사실은 전 세계 축구 팬들을 놀라게 하기엔 충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새롭게 부임한 지난 시즌엔 토트넘 입성 이후 첫 주장 완장을 차며 리더로서의 역할도 소화했다. 이와 동시에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했고 해당 시즌 36경기에 나서 17골 10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올 시즌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일조하며 토트넘 입성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 기록은 46경기 11골 12도움. UEL 우승을 확정한 손흥민은 “적어도 오늘은 내가 ‘레전드’라고 말하고 싶다. 17년 동안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일이다. 이 멋진 선수들과 함께라면 나는 팀의 ‘레전드’가 될 것이다. 오늘 바로 꿈이 이뤄졌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이제 편히 잠에 들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을 향한 팬들의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토트넘 경기장 벽화에 손흥민이 올라야 한다. 토트넘은 최근 몇 년 동안 경기장 근처에 벽화를 제작해 ‘레전드’들을 기리기 시작했다. 현재 레들리 킹, 해리 케인의 얼굴이 올라있다. 손흥민도 당연히 이 찬사를 받아야 하며 그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이 담긴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토트넘 구단도 그에게 ‘레전드’라는 칭호를 붙이며 이를 인정했다. 토트넘은 공식 SNS에 손흥민의 영상을 게재하며 “A true legend”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통산 454경기에 나서 173골 101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토트넘의 ‘레전드’다.


무리뉴 감독도 토트넘과 손흥민의 우승을 축하했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의 우승은 역사적 순간이었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분명한 영향이 있다. 잉글랜드 전체에 있어서는 타이틀 획득이라는 의미가 크다. 경기력은 인상적이지 않았을지 몰라도, 토트넘은 수년간 우승이 없던 팀이었다. 그런 팀이 이번에 역사를 만들었다"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랑한다. 후벵 아모림 감독과도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눈물을 흘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모습 그리고 그 모습을 보는 토트넘 팬들을 떠올리니 감정이 북받쳤다"라고 답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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