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타·홈런·3루타에도 팀 패배 못 막은 다저스 오타니
유병민 기자 2025. 4. 8. 11:12
▲ 오타니 쇼헤이(왼쪽)
LA 다저스가 간판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맹활약에도 팀 패배에 웃지 못했습니다.
오타니는 오늘(8일)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 4타수 3안타에 홈런 1개를 치고 볼넷 1개를 곁들여 2타점, 1득점을 수확했습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11, OPS(출루율+장타율)는 1.080입니다.
이날 경기에 앞서서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자격으로 다저스 동료와 함께 백악관을 방문했던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단타를 때려 방망이를 예열했습니다.
이어 2대 0으로 끌려가던 3회 투아웃 1루에서 상대 왼손 선발 매켄지 고어의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2점짜리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오타니의 시즌 4호 홈런입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쪽 3루타로 사이클링 히트(한 경기에서 단타·2루타·3루타·홈런을 모두 기록)까지 2루타 1개만을 남겨뒀습니다.
그러나 이후 두 타석에서 그는 안타 없이 볼넷만 1개 얻었습니다.
8회 노아웃 1루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고, 팀이 6대 4로 쫓아간 9회 투아웃 3루에서는 상대 투수가 정면 대결을 피하면서 볼넷을 골라 나갔습니다.
다저스는 워싱턴에 그대로 패해 시즌 3패(9승)째를 당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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