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위력적이었던 프림, 그러나...
손동환 2025. 4. 7. 09:00
게이지 프림(205cm, C)의 속공은 위력적이었다. 그렇지만 프림은 승리를 팀원들과 함께 하지 못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8-78로 꺾었다. 2024~2025시즌 삼성전 6전 전승을 달성했다. 32승 21패로 수원 KT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오는 8일에 열리는 최종전을 이길 경우, 3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프림은 2023~2024시즌에도 현대모비스와 함께 했다. 비록 2022~2023시즌만큼 뛰지는 못했지만, 그 이상의 효율을 남겼다.(2023~2024 정규리그 기록 : 54경기 평균 23분 52초, 20.4점 7.8리바운드 1.6어시스트) 현대모비스를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그 사이, 프림은 ‘골밑 지배력’과 ‘활동량’, ‘기동력’을 검증 받았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와 프림 모두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지 못했다.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 모두 6강 플레이오프에서 좌절했다. 2022~2023시즌에는 데이원스포츠에 2승 3패로 무릎을 꿇었고, 2023~2024시즌에는 수원 KT에 1승 3패로 무너졌다.
그러나 프림은 2024~2025시즌에도 현대모비스와 함께 한다. 숀 롱(206cm, F)이라는 막강한 파트너와 교대로 코트를 밟는다. 현대모비스가 상위권에 포진하는 것도 프림의 힘이 크다(2024~2025 평균 기록 : 20분 48초 출전, 17.1점 6.7리바운드 2.0어시스트 1.0스틸).
또, 현대모비스는 플레이오프를 확정했다. 봄 농구에서 더 높이 올라가려면, 프림의 경기력이 필요하다. 프림 역시 남은 정규리그를 잘 치러야 한다. 그렇게 해야, 플레이오프 때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프림은 수비 성공 후 앞으로 달렸다. 가장 먼저 달린 프림은 최성모(187cm, G)와 미스 매치됐다. 그리고 서명진(189cm, G)의 아웃렛 패스를 잘 마무리했다. 동시에, 최성모로부터 추가 자유투까지 얻었다.
3점 플레이를 해낸 프림은 이원석(206cm, C)과 마주했다. 자신의 힘을 이원석에게 활용했다. 정확히 말하면, 이원석과 자리 싸움을 했다.
그렇지만 프림은 이원석의 버티는 수비를 뚫지 못했다. 볼을 잡는다고 해도, 글렌 로빈슨 3세(198cm, F)의 도움수비와 마주했다. 골밑 공격 대신 킥 아웃 패스를 해야 했다.
또, 프림의 파울 개수가 확 늘어났다. 경기 시작 4분 7초 만에 두 번째 파울을 범했다. 파울 트러블 직후 벤치로 물러났다. 숀 롱(206cm, F)에게 바통을 넘겨줬다.
바통을 넘겨받은 숀 롱이 공수 기여도를 높였다. 숀 롱이 페인트 존에서 중심을 잡아준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7-7에서 12-7을 만들었다. 삼성의 첫 번째 타임 아웃까지 소진시켰다. 그리고 25-22로 1쿼터를 마쳤다.
숀 롱이 2쿼터에도 코트에 있었다. 그리고 벤치 멤버들(미구엘 옥존-김국찬-신민석-이대헌)이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숀 롱과 벤치 멤버들의 합이 맞지 않았다. 또, 숀 롱의 멘탈이 흔들렸다. 현대모비스도 40-43으로 역전당했다. 하프 타임을 기분 나쁘게 맞이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8-78로 꺾었다. 2024~2025시즌 삼성전 6전 전승을 달성했다. 32승 21패로 수원 KT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오는 8일에 열리는 최종전을 이길 경우, 3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프림은 2023~2024시즌에도 현대모비스와 함께 했다. 비록 2022~2023시즌만큼 뛰지는 못했지만, 그 이상의 효율을 남겼다.(2023~2024 정규리그 기록 : 54경기 평균 23분 52초, 20.4점 7.8리바운드 1.6어시스트) 현대모비스를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그 사이, 프림은 ‘골밑 지배력’과 ‘활동량’, ‘기동력’을 검증 받았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와 프림 모두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지 못했다.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 모두 6강 플레이오프에서 좌절했다. 2022~2023시즌에는 데이원스포츠에 2승 3패로 무릎을 꿇었고, 2023~2024시즌에는 수원 KT에 1승 3패로 무너졌다.
그러나 프림은 2024~2025시즌에도 현대모비스와 함께 한다. 숀 롱(206cm, F)이라는 막강한 파트너와 교대로 코트를 밟는다. 현대모비스가 상위권에 포진하는 것도 프림의 힘이 크다(2024~2025 평균 기록 : 20분 48초 출전, 17.1점 6.7리바운드 2.0어시스트 1.0스틸).
또, 현대모비스는 플레이오프를 확정했다. 봄 농구에서 더 높이 올라가려면, 프림의 경기력이 필요하다. 프림 역시 남은 정규리그를 잘 치러야 한다. 그렇게 해야, 플레이오프 때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프림은 수비 성공 후 앞으로 달렸다. 가장 먼저 달린 프림은 최성모(187cm, G)와 미스 매치됐다. 그리고 서명진(189cm, G)의 아웃렛 패스를 잘 마무리했다. 동시에, 최성모로부터 추가 자유투까지 얻었다.
3점 플레이를 해낸 프림은 이원석(206cm, C)과 마주했다. 자신의 힘을 이원석에게 활용했다. 정확히 말하면, 이원석과 자리 싸움을 했다.
그렇지만 프림은 이원석의 버티는 수비를 뚫지 못했다. 볼을 잡는다고 해도, 글렌 로빈슨 3세(198cm, F)의 도움수비와 마주했다. 골밑 공격 대신 킥 아웃 패스를 해야 했다.
또, 프림의 파울 개수가 확 늘어났다. 경기 시작 4분 7초 만에 두 번째 파울을 범했다. 파울 트러블 직후 벤치로 물러났다. 숀 롱(206cm, F)에게 바통을 넘겨줬다.
바통을 넘겨받은 숀 롱이 공수 기여도를 높였다. 숀 롱이 페인트 존에서 중심을 잡아준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7-7에서 12-7을 만들었다. 삼성의 첫 번째 타임 아웃까지 소진시켰다. 그리고 25-22로 1쿼터를 마쳤다.
숀 롱이 2쿼터에도 코트에 있었다. 그리고 벤치 멤버들(미구엘 옥존-김국찬-신민석-이대헌)이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숀 롱과 벤치 멤버들의 합이 맞지 않았다. 또, 숀 롱의 멘탈이 흔들렸다. 현대모비스도 40-43으로 역전당했다. 하프 타임을 기분 나쁘게 맞이했다.
프림은 3쿼터에 코트로 다시 나섰다. 힘을 비축한 프림은 쉬지 않고 달렸다. 3쿼터 시작 1분 49초에도 속공 득점과 동시에 추가 자유투를 얻었다. 48-47로 역전시켰고, 매치업인 글렌 로빈슨 3세(198cm, F)를 더 힘들게 했다.
역전 득점한 프림은 또 한 번 달렸다. 이번에는 이우석(196cm, G)의 아웃렛 패스를 받아먹었다. 이번에는 이원석으로부터 추가 자유투를 얻었다. 두 번 연달아 3점 플레이를 해냈다. 현대모비스 역시 51-47로 달아났다.
그러나 현대모비스가 곧바로 3점을 맞았다. 그리고 프림은 3쿼터 시작 3분 54초 만에 스크린 도중 파울을 범했다. 또, 심판진으로부터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순식간에 4번째 파울. 파울 트러블과 마주했다.
프림은 최대한 조심했다.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했으나, 박스 아웃한 최현민(195cm, F)과 충돌을 피했다. 또, 최대한 수직으로 점프했다.
그렇지만 오른쪽 사이드 라인에 있던 심판이 프림에게 파울을 불었다. 프림의 5반칙. 프림은 심판진에게 항의했으나, 심판은 오히려 테크니컬 파울을 부과했다. 프림은 벤치에도 더 이상 있을 수 없었다.
현대모비스는 동점(63-63)으로 4쿼터를 시작했으나, 숀 롱이 남은 시간을 홀로 버텨야 했다. 하지만 숀 롱이 4쿼터에 위력을 발휘했고, 장재석(202cm, C)도 숀 롱을 거들었다.
프림이 빠졌음에도, 현대모비스가 마지막에 힘을 낼 수 있었다. 그 결과, 2024~2025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이겼다. 다만, 프림은 마음 놓고 웃을 수 없었다. 벤치에서 승리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현대모비스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66%(29/44)-약 48%(15/31)
- 3점슛 성공률 : 25%(6/24)-약 29%(12/41)
- 자유투 성공률 : 약 92%(12/13)-약 67%(12/18)
- 리바운드 : 39(공격 10)-34(공격 13)
- 어시스트 : 24-22
- 턴오버 : 16-12
- 스틸 : 6-7
- 블록슛 : 3-1
- 속공에 의한 득점 : 12-9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0-10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울산 현대모비스
- 숀 롱 : 31분 26초, 20점 10리바운드(공격 3) 7어시스트 3블록슛 2스틸
- 장재석 : 17분 50초, 14점 6리바운드(공격 3) 1스틸
- 이대헌 : 21분 8초, 12점 3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 게이지 프림 : 8분 34초, 11점 1리바운드
2. 서울 삼성
- 글렌 로빈슨 3세 : 38분 58초, 23점(3점 : 4/9) 7리바운드(공격 1) 6어시스트 1스틸
- 저스틴 구탕 : 31분 34초, 13점(3점 : 3/9) 5어시스트 3스틸 1리바운드(공격)
- 윤성원 : 9분 48초, 10점(2점 : 2/2, 3점 : 2/3) 2리바운드(공격 1)
사진 제공 = KBL
역전 득점한 프림은 또 한 번 달렸다. 이번에는 이우석(196cm, G)의 아웃렛 패스를 받아먹었다. 이번에는 이원석으로부터 추가 자유투를 얻었다. 두 번 연달아 3점 플레이를 해냈다. 현대모비스 역시 51-47로 달아났다.
그러나 현대모비스가 곧바로 3점을 맞았다. 그리고 프림은 3쿼터 시작 3분 54초 만에 스크린 도중 파울을 범했다. 또, 심판진으로부터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순식간에 4번째 파울. 파울 트러블과 마주했다.
프림은 최대한 조심했다.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했으나, 박스 아웃한 최현민(195cm, F)과 충돌을 피했다. 또, 최대한 수직으로 점프했다.
그렇지만 오른쪽 사이드 라인에 있던 심판이 프림에게 파울을 불었다. 프림의 5반칙. 프림은 심판진에게 항의했으나, 심판은 오히려 테크니컬 파울을 부과했다. 프림은 벤치에도 더 이상 있을 수 없었다.
현대모비스는 동점(63-63)으로 4쿼터를 시작했으나, 숀 롱이 남은 시간을 홀로 버텨야 했다. 하지만 숀 롱이 4쿼터에 위력을 발휘했고, 장재석(202cm, C)도 숀 롱을 거들었다.
프림이 빠졌음에도, 현대모비스가 마지막에 힘을 낼 수 있었다. 그 결과, 2024~2025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이겼다. 다만, 프림은 마음 놓고 웃을 수 없었다. 벤치에서 승리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현대모비스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66%(29/44)-약 48%(15/31)
- 3점슛 성공률 : 25%(6/24)-약 29%(12/41)
- 자유투 성공률 : 약 92%(12/13)-약 67%(12/18)
- 리바운드 : 39(공격 10)-34(공격 13)
- 어시스트 : 24-22
- 턴오버 : 16-12
- 스틸 : 6-7
- 블록슛 : 3-1
- 속공에 의한 득점 : 12-9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0-10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울산 현대모비스
- 숀 롱 : 31분 26초, 20점 10리바운드(공격 3) 7어시스트 3블록슛 2스틸
- 장재석 : 17분 50초, 14점 6리바운드(공격 3) 1스틸
- 이대헌 : 21분 8초, 12점 3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 게이지 프림 : 8분 34초, 11점 1리바운드
2. 서울 삼성
- 글렌 로빈슨 3세 : 38분 58초, 23점(3점 : 4/9) 7리바운드(공격 1) 6어시스트 1스틸
- 저스틴 구탕 : 31분 34초, 13점(3점 : 3/9) 5어시스트 3스틸 1리바운드(공격)
- 윤성원 : 9분 48초, 10점(2점 : 2/2, 3점 : 2/3) 2리바운드(공격 1)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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