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은 진짜 최악이었네' 한국인 지도하는 젊은 명장, 선수 또 감쌌다 "우리는 모든 선수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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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감독과 너무 비교된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5일(한국시간) 독일 WWK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3-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던 투헬 감독은 선수들이 실책을 저지를 때마다 강력히 비판했다.
투헬 감독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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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전임 감독과 너무 비교된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5일(한국시간) 독일 WWK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3-1로 승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선제골을 내줬지만, 자말 무시알라와 해리 케인,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완벽한 승리는 아니었다. 경기 후 현지 매체들은 아우크스부르크의 선제골 과정에 대한 수비진의 집중력 저하를 지적했다. 특히 공중볼을 확실히 처리하지 못한 콘라드 라이머를 비판했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그는 경기 후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항상 팀으로 보는 것을 좋아한다. 무엇이 잘못됐는지는 쉽게 말할 수 없다. 우리는 부상 선수도 있고 출전이 어려운 선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기에 우리는 모든 선수가 필요하다. 선수들은 제 몫을 해줬으며, 다음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라 믿어야 한다”라며 라이머 등 실책을 저지른 선수들을 감쌌다.
토마스 투헬 전임 감독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인터뷰 스킬이다. 지난 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던 투헬 감독은 선수들이 실책을 저지를 때마다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김민재가 실책을 저지르자, 공개적으로 그를 비판했던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일부 선수들과 자주 마찰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은 전혀 다르다. 이미 앞서 김민재를 감싸기도 했으며, 시즌 내내 선수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았다. 그들을 믿고 일으켜주는데 충실하다. 투헬 감독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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