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변명하지 마" 선수단 모두 아프니깐…뮌헨 단장의 혹독한 비판→인터 밀란전 벤치행 가능성도 생겼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도르트문트전에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부진했다"라며 "뱅상 콤파니 감독은 첫 골을 내준 이후 그를 교체했고, 막스 에베를 단장은 김민재를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에베를 단장은 "김민재의 실수다. 그는 상대를 놓쳤다. 그전까지는 매우 좋은 경기를 했다. 그러나 그는 실점 상황을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 그러나 에베를 단장에게는 변명거리에 불과하다. 그는 "시즌 막판에 모든 선수들이 100% 상태가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를 투입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3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서 도르트문트와 2-2로 비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승 6무 2패(승점 69)로 여전히 선두를 달렸으나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설 기회를 놓쳤다.
5경기씩을 남겨놓은 가운데 우니온 베를린에 0-0으로 비긴 2위 레버쿠젠(18승 9무 2패·승점 63)과 승점 6차를 유지했다.

김민재는 중앙수비수로 변함없이 선발 출전했으나 54분만 뛰고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9분 라파엘 게헤이루와 교체돼 물러났다. 바이에른 뮌헨이 선제골을 내준 뒤 얼마 안 가서였다.
에릭 다이어와 중앙수비수로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전반에는 특유의 철벽수비로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차단했다.
전반 39분에는 공을 체대로 처리하지 못해 상대 율리안 뤼에르손에게 빼앗기는 실수를 저질렀으나 곧바로 달려들어 태클로 막아내고 역습 기회로 만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0-0으로 맞서던 후반 3분의 수비는 아쉬움을 남겼다. 도르트문트는 역습 상황에서 뤼에르손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 왼쪽에서 막시밀리안 바이어가 머리로 받아 넣어 팽팽하던 균형을 깨뜨렸다. 김민재가 공 근처에 함께 있었으나 자기 뒤에 있다 앞으로 파고든 바이어를 놓친 것이 뼈아팠다.
김민재는 시즌 내내 혹사를 당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경기 이후 발목 통증과 아킬레스건 염증에 시달려왔다. 당시부터 부상을 안고 경기를 소화해왔던 김민재는 겨울 휴식기에도 염증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쉴 생각이 없다. 그는 "벤치에 앉아 있는 것보다 차라리 뛰는 게 낫다. 팀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동료들은 내가 파이터라는 걸 알고 있다. 최대한 자주 출전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통제를 맞으면서 경기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구단에 휴식을 요청할 정도였다. 지난달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김민재는 통증을 참아가며 매 경기 뛰어난 영향력을 발휘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전문 기자 필립 케슬러는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상태는 조금 나아졌지만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다. 김민재는 목이 아프고, 기침이 심한 상태에서 장크트 파울리전에 출전했다. 이로 인해 현재 허리 통증까지 겪고 있다. 사실 그는 회복을 위해 더 많은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콤파니 감독과 그의 코치진은 딜레마에 빠졌다. 다이어와 요시프 스타니시치를 선발로 내보낼지, 아니면 김민재가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경기에 출전하게 할지 고민 중이다"라며 "하지만 김민재가 계속 출전할 경우, 또 다른 장기 결장의 위험이 따를 수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쉬고 싶어도 쉴 수 없다. 알폰소 데이비스와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모두 부상으로 빠져있기 때문이다. 수비 전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김민재가 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실수 한 번에 단장으로부터 날선 비판을 받게 됐다. 김민재의 벤치행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콤파니 감독은 인터 밀란과 챔피언스리그에서 김민재를 투입할지 신중히 고민할 것이다. 그는 지난 인터 밀란과 1차전에서 여러 상황에서 망설였다. 그의 전임자인 토마스 투헬은 1년 전 레알 마드리드와 준결승 1차전에서 김민재가 실수를 저지른 후 명확한 결정을 내렸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2차전에서 김민재를 벤치에 앉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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