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독면 쓰고 곤봉 휘둘러···경찰버스 부순 20대 男 구속 기로

박민주 기자 2025. 4. 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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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반발해 경찰기동대 버스를 파손한 남성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6일 결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2시께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A씨는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 탄핵을 인용한 직후인 지난 4일 오전 11시 28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 앞에 세워진 경찰버스 유리창을 곤봉으로 깨뜨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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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영장심사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 집회 참가자 중 한 명이 헌재의 윤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나자 경찰이 세운 가벽 사이로 보이는 차량을 부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반발해 경찰기동대 버스를 파손한 남성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6일 결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2시께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A씨는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 탄핵을 인용한 직후인 지난 4일 오전 11시 28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 앞에 세워진 경찰버스 유리창을 곤봉으로 깨뜨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 남성은 헬멧과 방독면, 전술조끼, 어깨 보호대 등 각종 장구를 착용한 상태였다.

그는 범행 직후 경찰 기동대원들에게 체포돼 종로경찰서로 넘겨졌으며 곤봉은 현장에서 압수됐다. 경찰은 전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민주 기자 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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