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李대통령 기자회견,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빠른 자화자찬”

윤선영 2025. 7. 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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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3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3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빠른 자화자찬"이라고 날을 세웠다.

송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의원총회에서 "오전 10시부터 이 대통령이 취임 한 달이라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어서 모두발언을 듣다가 왔다"며 "좋은 말씀도 있기는 하지만 지난 30일에 대한 자화자찬만 가득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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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 요청”
“8년 전 文은 이낙연 논란에 낮은 자세로 협조”
“李대통령, 뒷짐 지고 양해 구할 생각 없어 보여”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3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3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빠른 자화자찬”이라고 날을 세웠다.

송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의원총회에서 “오전 10시부터 이 대통령이 취임 한 달이라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어서 모두발언을 듣다가 왔다”며 “좋은 말씀도 있기는 하지만 지난 30일에 대한 자화자찬만 가득하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거듭 요청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부적격 인사로 규정하고 자진 사퇴나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합의 불발 시 단독 처리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송 위원장은 “국무총리 지명자 중 이렇게 문제가 많은 후보자는 없었을 것”이라며 “사과도 한 번 하지 않는데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생각하는 정권인지 알 수 있다”고 했다. 이어 “8년 전 문재인 대통령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관련해 논란이 일었을 때 야당과 국민께 ‘양해를 당부드린다’면서 낮은 자세로 협조를 구한 바 있다”며 “그런데 지금 김 후보자는 당시 이 전 총리와 비교가 안 될 만큼 문제가 심각한데 집권 여당은 엄호하기만 바쁘고 임명권자인 대통령은 뒷짐 지고 양해를 구할 생각이 추호도 없어 보인다”고 했다.

송 위원장은 “이런 상황은 국민 눈높이에서 봤을 때 오만하다고 보일 수밖에 없다”며 “이 대통령도 이 사실을 꼭 아셔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송 위원장은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직접 선출된 권력인 국회를 존중하라고 했다”며 “오히려 국회를 무시하고 조롱하는 총리를 임명한다면 눈 가리고 아웅 아니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국회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에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윤선영 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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