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저는 여기까지, 韓에서의 여정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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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이 사임을 발표했다.
아쉽게 트로피를 놓친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현대캐피탈에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선수들, 스태프 모두 다 우승을 갈망한 것으로 보인다. 정말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토미 감독은 이후 "오늘이 대한항공과의 점보스와 마지막 경기를 했다. 저는 여기까지다. 한국에서의 여정이 정말 재밌었다. 대한항공 팀에 너무 감사하다"고 사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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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이 사임을 발표했다.
현대캐피탈은 5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판3선승제) 세트스코어 3-1(25-20, 18-25, 25-19, 25-23)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로써 2005~2006시즌 이후 19년 만에 통합우승에 성공했다. 또한 구단 최초 트레블(KOVO컵,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아쉽게 트로피를 놓친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현대캐피탈에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선수들, 스태프 모두 다 우승을 갈망한 것으로 보인다. 정말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챔프전 자체가 굉장히 타이트했다. 아쉽다. 몇 년 동안 마지막에 웃었지만 이겼을 때와 졌을 때의 기분을 다 안다. 어쩔 수 없다. 결과는 나왔다. 현대가 훨씬 잘했다. 그래도 올 시즌 긍정적인 점은 힘든 시즌이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고 챔프전까지 와서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토미 감독은 이후 "오늘이 대한항공과의 점보스와 마지막 경기를 했다. 저는 여기까지다. 한국에서의 여정이 정말 재밌었다. 대한항공 팀에 너무 감사하다"고 사임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의 미래는 밝다. 젊은 피들이 많이 수됐고 그 선수들이 대한항공을 위해 더 큰 미래를 안길 것이라고 확신한다. 사임은 챔프전 결과와 별개로 이미 그 전에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 시즌 가장 아쉬운 점으로 "전체적으로 힘들었으나 하나를 꼽자면 부상이다. 부상 선수가 나온 가운데 정규시즌을 치를 수 있는 방안을 찾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어떤 방면이라도 팀을 성장시켰어야 했는데 아쉽다. 새 감독이 올텐데 분위기 전환, 새 아이디어도 갖고 와 더 강한 대한항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미 감독은 향후 계획에 대해 "아직 모르겠다. 곧 조만간 소식이 들릴 것. 배구와 관련될 것이다. 곧바로 핀란드에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아파트가 리모델링 중이다. 쉬면서 사람도 만나고 맛있는 한국 음식도 먹고 싶다. 그리고 이제 미래를 계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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