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美 관세 공격적 수준”…24시간 비상대응체계 가동

송응철 기자 2025. 4. 3. 14: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이 미국의 관세조치로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진단하며 시장 안정 조치를 위한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이 수석부원장은 "국내에서는 내일 예정된 헌재 선고 등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필요한 시장 안정 조치가 즉각 실행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라"고 주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증시 하락과 성장 둔화 우려…시장 불안 요인 선제 대응”

(시사저널=송응철 기자)

금융감독원은 3일 미국의 관세초지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건물 전경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미국의 관세조치로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진단하며 시장 안정 조치를 위한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3일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미국의 관세조치 내용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공격적 수준으로 글로벌 증시 하락과 성장 둔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한국 25%, 중국 34%, 일본 24% 등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와 전 세계에 10% 보편관세 부과 조처를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수석부원장은 "국내에서는 내일 예정된 헌재 선고 등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필요한 시장 안정 조치가 즉각 실행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일 모니터링 체계 강화와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시장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