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NC파크 정밀 점검 돌입‥'사고 책임은 누가?'

김수근 2025. 4. 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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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야구장 구조물 추락 사고로 숨진 관중을 추모하기 위해 프로야구는 오늘 모두 취소됐습니다.

창원NC파크에 대한 안전 점검이 시작된 가운데, NC구단과 창원시는 사고 책임을 둘러싼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평소라면 경기가 한창일 시각이지만 팬들의 함성도, 그라운드의 선수도 없습니다.

전국 10곳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1, 2군 경기가 낙하물 사고 여파로 모두 취소됐습니다.

사고 장소가 보이는 경기장 진입로에는 고인을 기리는 국화가 놓이고 명복을 바라는 글귀도 붙었습니다.

[야구팬] "그날 경기에 왔었어요. 그래서 지금 마음이 좀 안 좋아서…"

[야구팬] "20대 초반이라고 들어서 저랑 나이도 비슷해서 뭔가 마음이 더 안 좋은 것 같아요."

사고 당시 17.5미터 높이의 창문 외부에서 남색 알루미늄 루버가 떨어져 나간 흔적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상태.

NC 구단의 주관으로 5톤 크레인을 동원해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창원NC파크 곳곳에는 제 키보다 훨씬 큰 알루미늄 루버가 곳곳에 설치돼 있습니다. 구단은 우선 경기장 안팎에 설치된 231개의 루버를 모두 점검할 예정입니다."

알루미늄 루버가 변형되지는 않았는지, 볼트는 잘 체결된 상태인지가 점검 대상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이 지났지만, 해당 구조물 관리 주체가 누구인지를 두고 구단과 창원시설공단의 입장은 엇갈립니다.

창원시 소유의 야구장을 임대 사용하고 있는 NC 구단 측은, 유족과 피해자를 돌보는 것이 먼저라면서도 안전 점검은 시설공단의 책임이라는 입장입니다.

반면 창원시설공단은 계약에 따라 일상적인 유지 관리는 NC가 맡고, 공단은 건물의 개보수만 이행하기로 돼 있다며, 특히, 떨어진 구조물은 점검 대상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야구계 전반으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야구장 시설물에 팬이 사망한 초유의 사고는 책임 소재가 가려질 때까지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 한재훈 /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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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한재훈 / 영상편집 : 김민지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02067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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