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한국, 너희 재판관 빌려줄래? 트럼프 탄핵하고 돌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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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 두 번째로 맞이하는 대통령 파면에 외신들 역시 앞다투어 보도했다.
외신 보도에 달린 해외 누리꾼들의 반응은 일제히 한국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건넸다.
이어 "윤석열의 탄핵은 정당했을 뿐 아니라, 불가피한 일이었다"면서 "이번 탄핵심판의 결과가 전 세계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에 깊은 영감을 주길 바란다"며 한국이 윤석열 파면을 통해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영감을 줬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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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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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형배 권한대행, 탄핵 인용 결정문 낭독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 결정문을 낭독하고 있다. |
| ⓒ 사진공동취재단 |
외신 보도에 달린 해외 누리꾼들의 반응은 일제히 한국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건넸다. 일부 누리꾼은 미국의 상황과 윤석열 파면을 연관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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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파면을 다룬 AP통신의 보도에 한 유튜브 댓글은 "축하를 건넨다! 오늘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생명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된 날"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은 역사가 가르쳐준 대로, 독재에 맞서 싸우며, 다시 한 번 민주주의의 승리를 이끌어냈다"고 축하했다 |
| ⓒ 유튜브 댓글 갈무리 |
윤석열 파면을 다룬 AP통신의 보도에 한 유튜브 댓글은 "축하를 건넨다! 오늘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생명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된 날"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은 역사가 가르쳐준 대로, 독재에 맞서 싸우며, 다시 한 번 민주주의의 승리를 이끌어냈다"고 축하했다.
해당 댓글은 "대한민국 현대사에는 '반공'을 외치며 겉으로는 자유를 말했지만, 실상은 북한과 중국을 핑계 삼아 내부를 분열시키고 권력을 남용한 수많은 독재자들이 있었다"라며 "대한민국 국민은 이 모든 역사를 직접 겪고 배워왔기에, 이들이 보여준 모습이 바로 북한과 중국의 권위주의적이고 반민주적인 행태와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꿰뚫어 보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의 탄핵은 정당했을 뿐 아니라, 불가피한 일이었다"면서 "이번 탄핵심판의 결과가 전 세계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에 깊은 영감을 주길 바란다"며 한국이 윤석열 파면을 통해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영감을 줬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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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C 보도에 달린 한 유튜브 댓글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언급하기도 했다. |
| ⓒ 유튜브 댓글 갈무리 |
이 댓글은 "1980년, 광주에서 시민들이 쿠데타를 막기 위해 무장을 했지만 실패했고 수천 명이 학살당했다"라면서 "2025년, 한국 시민들은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쿠데타를 막아냈다. 역사는 때때로 곁길로 새기도 하지만, 결코 거꾸로 흐르지는 않는다"며 '과거가 현재를 돕고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한다'고 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감처럼 한국의 민주화투쟁 역사가 이번 파면의 원동력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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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외신 보도에서든 "미국은 메모하라!", "미국이여, 메모하라. (탄핵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며 미국의 각성을 요구하는 댓글은 즐비했다. "트럼프가 다음 차례", "미국도 도전해야 한다" 등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댓글도 다수였다. |
| ⓒ 유튜브 댓글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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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호관세 발표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
|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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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자지라의 보도에 달린 한 유튜브 댓글은 "전형적인 K-드라마처럼, 이 탄핵 심판 또한 '이게 뭐야?' 싶은 에피소드 50개를 질질 끌다가, 결국 이런 훈훈한 순간 하나로 마무리 된다"며 파면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윤석열 탄핵 심판을 K-드라마에 비유했다 |
| ⓒ 유튜브 댓글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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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파면이 헌법재판관 만장일치로 이루어졌음을 알게 된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의 한 유저는 "저기 한국, 너희 재판관들 미국에 잠깐만 빌려주면 안 될까? 진짜 딱 5분 만에 탄핵하고 바로 돌려줄게"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
| ⓒ 레딧 댓글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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