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尹 복귀하면 국가 대혼란…‘2차 계엄’ 때릴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1일 헌법재판소가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기각 혹은 각하해 윤 대통령이 복귀할 경우 "대한민국에 극심한 혼란이 초래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비상계엄을 선포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진 교수는 이날 방송된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기일이 오는 4일로 확정된 것과 관련해 "탄핵소추안이 기각될 가능성보다 인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통제 불가능해지면 尹 다시 한 번 계엄할 수도”
“가장 곤란한 건 한동훈…정치적 재기 상당히 힘들어질 것”
(시사저널=박성의 기자)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1일 헌법재판소가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기각 혹은 각하해 윤 대통령이 복귀할 경우 "대한민국에 극심한 혼란이 초래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비상계엄을 선포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진 교수는 이날 방송된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기일이 오는 4일로 확정된 것과 관련해 "탄핵소추안이 기각될 가능성보다 인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진 교수는 헌재가 이날 탄핵심판 선고일을 오는 4일로 확정한 것에 대해 "8인의 재판관들이 어느 정도 쟁점 정리를 끝내고 '이제 선거(조기대선)를 해도 될 상황이 왔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그렇지 않다면 진보 성향 재판관이자 퇴임을 앞둔 문형배, 이미선 재판관이 선고에 반대했을 것이란 추측에서다.
진 교수는 '윤 대통령 탄핵이 기각 혹은 각하될 경우'를 묻는 질문에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이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대다수 국민들이 과연 그걸(윤 대통령 복귀) 받아들이겠나"라고 반문한 뒤 "국민들은 결집하고 민주당 전체가 길바닥으로 쏟아져 나와 선전선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력으로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 오면 그 때는 군이 동원되어야 하는데, 극단적인 경우 윤 대통령이 다시 한 번 합법적인 계엄을 때릴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적법하게 국무회의를 거쳐 비상계엄을 하더라도 국민들이 받아들이겠나. 자칫하면 유혈사태까지 갈 수 있다"고 했다.
진 교수는 윤 대통령이 복귀하게 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난처한 상황에 처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 대표는 대권을 잡지 못하면 '사법리스크' 우려가 계속 이어지게 되고, 한 대표를 향한 보수 진영 내 '배신자 프레임'은 더욱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유죄)과 2심(무죄) 판결이 다른데 그럼 또 3심에서 뒤집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만약 조기대선이 치러지지 않으면 (연내에 선거법) 대법원 판결이 나올 수 있는데 결국 '사법리스크'가 연장 되는 것"이라고 짚었다.
진 교수는 "사실 윤 대통령 탄핵이 기각되면 가장 곤란한 것은 한동훈 전 대표일 것"이라며 "'헌재도 기각을 했는데 네가 탄핵을 시키지 않았느냐'라며 (보수 진영에서)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숨죽여 지내야 하는 시기가 상당히 오래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인데 한 전 대표에겐 치명적인 상황"이라며 "정치적 재기가 상당히 힘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 교수 발언 전문은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활동 중단에 ‘혐한’ 인터뷰까지…뉴진스의 행보 괜찮나 - 시사저널
- 성인 남녀 3명 연쇄 실종 가양역 미스터리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 시사저널
- 바둑판의 전설, 이기고 지는 데 도리 없는 《승부》 - 시사저널
- “의과학자 되고파”…15살 ‘최연소 의대생’의 공부 비법은 - 시사저널
- 감기인 줄 알았는데…외국발 ‘홍역’ 비상! 30~40대 특히 주의 - 시사저널
- 글로벌 음원차트 휩쓴 제니 “잘난 게 죄니?” - 시사저널
- ‘경북산불’ 최초 발화자 50대 입건…“묘소 정리 중 실화 추정” - 시사저널
- ‘장구의 신’ 박서진 “《현역가왕2》 우승 순간, ‘큰일 났다’ 생각” - 시사저널
- ‘망할 것’이라던 쿠팡플레이의 반전 플레이…승부수 통했다 - 시사저널
- 부모님 도움으로 ‘50억 아파트’ 산 뒤 신고 안 했다가 결국…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