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X장영남 '오후 네시', 피렌체 한국영화제 특별언급상 수상

김지혜 2025. 4. 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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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달수, 장영남, 김홍파 주연의 영화 '오후 네시'가 제23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오후 네시'는 이번 영화제에서 K-Orizzonti 부문 경쟁작으로 출품, 특별 언급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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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오달수, 장영남, 김홍파 주연의 영화 '오후 네시'가 제23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오후 네시'는 행복한 은퇴 생활을 꿈꾸던 부부 '정인'과 '현숙'의 일상에 매일 오후 4시 정각에 찾아와 문을 두드리는 기묘한 이웃집 남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지난 3월 20일 개막해 10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라 콤파니아 극장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에서는 장편 26편, 단편 51편 등 총 77편의 한국 영화가 상영되며, 현지 관객들과의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오후 네시'는 이번 영화제에서 K-Orizzonti 부문 경쟁작으로 출품, 특별 언급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탈리아의 한 영화 전문 매체는 '오후 네시'의 특별언급상 수상에 대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에서 보였던 다층적 공간 활용, 김기영 감독의 ' 하녀'(1960)의 계단을 통한 움직임,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2003)의 유명한 롱테이크처럼, 공간의 움직임은 한국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특성은 '오후 네시'에서 긴장감 형성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작품의 연출적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지난해 10월 국내 개봉한 '오후 네시'는 '동시기 개봉작 중 한국 영화 예매율 & 박스오피스 1위',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23'이라는 흥행과 호평을 동시에 이끌어내 국내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2023 카프리할리우드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제42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백까마귀 경쟁 부문 진출 등 이미 해외에서 많은 러브콜을 얻으며 그 가치를 입증했다.

'오후 네시'는 IPTV(Genie TV, SK Btv, LG U+TV), 홈초이스, 구글 플레이, 네이버 시리즈온, KT skylife,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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