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닉쿤, 태국 지진 위로... "韓 산불은?" 비난 쇄도 [종합]

이지은 2025. 3. 3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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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이웃 나라인 태국에서도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태국 출신 K팝 아이돌들이 고향을 향한 걱정을 내비쳤다.

2PM의 멤버 닉쿤과 베이비몬스터 치키타 역시 각각 "모두 안전하길 바랄게요", "태국에 있는 모두 안전하길 바랍니다"라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태국 출신 연예인들이 K팝 아이돌로서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화재에는 관심을 갖지 않고, 고향에만 응원을 보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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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이웃 나라인 태국에서도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태국 출신 K팝 아이돌들이 고향을 향한 걱정을 내비쳤다.

29일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는 개인 채널에 “지진으로 피해를 본 모두를 위해 기도합니다. 안전하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2PM의 멤버 닉쿤과 베이비몬스터 치키타 역시 각각 “모두 안전하길 바랄게요”, “태국에 있는 모두 안전하길 바랍니다”라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여자)아이들의 멤버 민니는 “우리의 영웅들을 지원해요”, “구조견과 팀원들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수색 및 구조견들의 후원 링크를 공유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국내에서 발생한 재난에는 외면한다”라며 불만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태국 출신 연예인들이 K팝 아이돌로서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화재에는 관심을 갖지 않고, 고향에만 응원을 보냈다는 것.

반면 일각에서는 “왜 강요하냐”, “욕하는 사람들은 100원이라도 기부했냐” 등 연예인들에게 기부를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28일(현지시간) 미얀마 중부 내륙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현재까지 16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태국 수도 방콕에서도 해당 지진 여파로 33층 규모의 건물이 무너지는 등 17명이 숨지고 83명이 실종됐다.

이에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방콕에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방콕 내 일부 상점과 지하철 등은 안전 점검이 끝날 때까지 운영이 일시 중단됐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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