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달걀 먹기 전 마시는 것은?...진한 커피 한 잔 vs 미지근한 물

김용 2025. 3. 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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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 간단한 양치부터 하는 게 좋다.

아침 물 한 잔의 위력은 엄청나다.

아침 공복 커피는 덜 깬 잠이 확 달아나는 각성효과가 높지만, 위 점막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몸속의 염증성 물질도 아침에 가장 많이 쌓이는데, 이때 커피를 마시면 커피 속 항산화 물질이 염증 물질을 줄여서 심혈관 질환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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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위 점막 걱정된다면...양배추, 브로콜리가 좋아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다만 식전 공복 커피냐, 식후 커피냐가 문제다. 아침 공복 커피는 덜 깬 잠이 확 달아나는 각성 효과가 높지만, 위 점막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에 일어나면 간단한 양치부터 하는 게 좋다. 자는 동안 꽉 다문 입속에는 각종 세균이 늘어나고 침 부족으로 냄새까지 심하다. 양치가 번거롭다면 물로 입안 곳곳을 행궈 내는 게 좋다. 다음에는 미지근한 물을 마신 후 몸을 스트레칭하는 게 좋다.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변비는 사라진다. 하지만 출근 준비로 바빠서 아침 운동은 생략할 수밖에 없다. 곧바로 음식부터 먹어야 할까?

아침 물 한 잔의 위력...이 정도였나?

7~8시간 자는 동안 몸에 수분 공급이 끊긴다. 몸의 신진대사가 뚝 떨어지고 혈액 농도도 수분 부족으로 걸쭉해질 수 있다. 혈관을 막는 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새벽이나 이른 아침 심장-뇌혈관질환으로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아침 물 한 잔의 위력은 엄청나다. 신진대사를 끌어 올리고 혈관병 위험을 줄인다. 위산을 씻어내기도 한다. 이후 유산균 음료를 마시면 더욱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유산균은 위산에 약해서 죽을 수 있다. 위에 자극이 적은 미지근한 물이 좋다.

아침 공복 커피 vs 식후 커피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다만 식전 공복 커피냐, 식후 커피냐가 문제다. 아침 공복 커피는 덜 깬 잠이 확 달아나는 각성효과가 높지만, 위 점막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진한 커피 속의 카페인은 위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다. 더욱이 위염, 위궤양이 있다면 공복 커피는 삼가야 한다. 채소-과일 등으로 어느 정도 위장이 채워진 후 커피를 마시는 게 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최근 유럽심장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유럽 하트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주로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서 심혈관 질환 사망률이 31%가 낮았다는 논문이 실렸다. 미국인 4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이다. 몸속의 염증성 물질도 아침에 가장 많이 쌓이는데, 이때 커피를 마시면 커피 속 항산화 물질이 염증 물질을 줄여서 심혈관 질환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보인다.

달걀, 토마토, 양배추, 브로콜리, 사과, 블루베리, 요거트...나의 선택은?

40~50대 연예인 등 여성 유명인들은 아침 식사로 달걀, 토마토, 양배추, 브로콜리, 사과, 블루베리, 당근, 요거트 등을 먹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자연 식단이다. 물론 앞에서 열거한 음식을 다 먹을 순 없다. 상황에 맞게 구입해서 먹으면 된다. 특히 아침에 필수인 것은 달걀이다. 달걀 1개에는 단백질이 6~7g가량 들어 있고 뇌 활동을 돕는 콜린 성분도 많다. 프라이도 좋지만 지방-열량이 적은 것은 삶은 달걀이다. 전날 몇 개 삶아 놓으면 아침에 간편하다.

아침에 위 점막 걱정된다면...양배추, 브로콜리

아침에 일어나면 속 쓰린 사람들이 적지 않다. 위 점막이 손상된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는 사람도 있다. 이럴 때 양배추와 브로콜리를 먹어보자. 모두 위 보호에 좋은 음식들이다. 비타민 U가 위 점막에 좋고 비타민 K는 이미 상처난 위의 점막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 몸의 산화를 줄이는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도 많아 노화를 늦추고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요거트(요구르트)를 먹는다면 성분표를 잘 살펴서 저지방-칼슘 보강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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