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 無홈런’ 평균 2득점, 롯데 타선 어쩌나...“싸울 줄 모른다” 사령탑 일침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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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5경기 연속 3득점 이하에 머무르며 답답한 공격을 이어갔다.
롯데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2-5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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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5경기 연속 3득점 이하에 머무르며 답답한 공격을 이어갔다.
롯데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2-5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내주고 말았다.
올 시즌 1승 4패 승률 .200을 기록하고 있는 롯데는 시즌 초반 저조한 타격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5경기에서 3점 이상을 뽑지 못하며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5경기 10득점으로 최하위 한화(9)에 이은 리그 9위에 머무르고 있다. 팀 타율(.201) 9위, 홈런(0) 10위, 출루율 9위(.297), 장타율 10위(.226), OPS 9위(.523) 등 주요 지표에서 모두 한화와 최하위를 다투고 있다. 현재 KBO리그에서 홈런이 없는 팀은 롯데가 유일하다.
롯데 타선은 이날 경기에서 수 많은 찬스를 맞이했지만 모두 번번히 날리고 말았다. 1회초 선두타자 윤동희와 정훈이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나승엽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레이예스가 삼진을 당했고 전준우의 타구는 중견수 최지훈의 호수비에 걸리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손호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박승욱-전민재-정보근으로 이어지는 하위타순이 모두 아웃되며 기회를 날렸다.
잠시 잠잠하던 롯데 타선은 8회 선두타자 나승엽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레이예스가 4-6-3 병살타를 치며 순식간에 주자를 지워버렸다. 전준우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1사에서는 한태양이 볼넷을 골라냈고 유강남이 안타를 때려냈지만 정보근이 2루수 병살타를 치며 경기가 끝났다. 롯데 타선은 이날 2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타선은 작년에도 좋지 않았다. (윤)동희, (나)승엽이, (고)승민이도 초반에 좋지 않아서 다 2군에 내려갔다오지 않았나. 올해도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다. 그 정도 기량의 선수들이 아닌데 아직 커리어와 경험이 부족하다. 실력을 떠나서 경기 흐름을 읽고 싸울 줄 아는 점이 부족하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시즌 초반 출발이 좋지 않은 롯데는 LG와의 개막 2연전에서 22실점을 마운드가 흔들렸지만 SSG와의 3연전에서는 10실점으로 실점을 억제하는데 성공했다. 그렇지만 살아나지 않는 타선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이제 개막 원정 5연전을 마치고 홈구장 사직구장으로 돌아가는 롯데가 홈경기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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