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법 잊었다"…'개막 7연승' LG, 최다 연승(10승) 기록 정조준

이상철 기자 2025. 3. 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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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완벽한 투타 조화를 이루는 LG 트윈스가 팀 창단 최다 개막 7연승을 질주했다.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SSG 랜러스, 키움 히어로즈가 공동 2위(4승 3패)에 자리하는 등 다른 9개 팀이 혼전 양상을 펼치고 있는데 LG만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LG의 팀 도루는 7개(2위)이며, 도루 성공률은 87.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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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마운드 1위, 팀 타율 4위-평균자책점·최소 실책 1위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왼쪽)과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 .2025.3.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시즌 초반 완벽한 투타 조화를 이루는 LG 트윈스가 팀 창단 최다 개막 7연승을 질주했다. 투수가 공을 잘 던지고, 야수가 공격과 수비를 두루 잘하면서 패배를 잊었다.

LG는 29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홈런 2개 포함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14-4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LG는 2017년 6연승을 넘어 구단 역사상 최초로 개막 7연승을 질주했다.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SSG 랜러스, 키움 히어로즈가 공동 2위(4승 3패)에 자리하는 등 다른 9개 팀이 혼전 양상을 펼치고 있는데 LG만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먼저 염경엽 감독이 자신감을 표한 마운드는 '철벽' 수준이다. 7경기 동안 13점만 내주며 경기당 평균 2실점도 안 됐다. 무실점이 두 번 있었고, 한 경기 최다 실점이 4점뿐이다.

팀 평균자책점은 1.86으로 1위이며, 리그 평균 4.52와 비교해 차이가 크다.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치리노스가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5.3.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LG 마운드의 강점은 역시 단단한 선발진이다. 요니 치리노스, 손주영,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임찬규, 송승기 등 5명이 골고루 활약했다. LG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1.50에 불과하다.

특히 선발 투수가 일찍 무너지지 않는다. 선발 투수가 매 경기 6이닝 이상을 최소 실점으로 책임지면서 LG 코칭스태프는 '계산이 서는 야구'를 할 수 있게 됐다. 이 덕분에 상대적으로 약한 불펜도 부하 없이 무너지지 않고 있다.

LG는 공격력에서도 화력을 뽐내고 있다. 팀 타율이 0.303(4위)이며 홈런도 11개(3위)나 터뜨렸다.

타율 0.438의 신민재를 비롯해 문보경, 문성주(이상 0.375), 송찬의(0.364), 박동원(0.348), 오스틴 딘(0.333)이 좋은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타선의 중심을 잡고 있는 4번 타자 문보경은 홈런 4개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3번 타자 오스틴도 홈런 3개를 터뜨렸다.

단순히 타자들이 잘 치기만 하는 게 아니다. 염 감독이 추구하는 '뛰는 야구'도 척척 잘 되는 중이다. LG의 팀 도루는 7개(2위)이며, 도루 성공률은 87.5%에 달한다.

LG는 이런 공격력으로 쉽게 대량 득점을 올렸다. 3점 이상 뽑은 이닝이 9차례였다.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박해민이 5회초 한화 선두타자 황영묵의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2025.3.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또한 LG는 물 샐 틈 없는 수비를 자랑한다. 개막 6경기 연속 '실책 0개'를 이어오다가 29일 경기에서 실책 2개를 범했지만, 팀 실책은 10개 구단 중 가장 적다. 결정적 순간마다 야수의 호수비가 나오며 흐름을 가져오기도 했다.

시즌 초반 적수가 없는 LG는 리그 최다 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LG가 앞으로 4연승을 더하면 2003년 삼성 라이온즈, 2022년 SSG가 작성한 역대 개막 최다 10연승을 갈아치우게 된다.

30일 NC전이 경기장 안전 문제로 취소돼 LG는 4월 1~3일 KT와 수원 3연전, 4~6일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와 잠실 3연전을 펼칠 예정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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