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무인정찰기·자폭공격형무인기 성능시험 참관

김도균 2025. 3. 27. 0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략무인정찰기와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자폭무인기 성능시험을 참관하고 중장기적인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 은 27일, 김 위원장이 지난 25일~26일 무인항공기술 연합체와 탐지전자전 연구집단의 국방과학 연구사업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각종 무인정찰 및 자폭공격형 무인기들에 대하여 료해(점검)하시고 성능시험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적 활동 추적 감시·타격능력 과시"

[김도균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5~26일 새로 개발·생산하고 있는 무인항공기술연합체와 탐지전자전연구집단의 국방과학연구사업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략무인정찰기와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자폭무인기 성능시험을 참관하고 중장기적인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27일, 김 위원장이 지난 25일~26일 무인항공기술 연합체와 탐지전자전 연구집단의 국방과학 연구사업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각종 무인정찰 및 자폭공격형 무인기들에 대하여 료해(점검)하시고 성능시험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시험에서는 각이한 전략 대상들과 지상과 해상에서의 적군의 활동을 추적 감시할 수 있는 탐지능력을 갖춘 신형 무인전략정찰기의 혁신적인 성능이 확증"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전술공격 임무수행에 리용(이용)할 수 있는 자폭무인기들의 타격 능력이 남김없이 과시"됐다고 전했다. 특히 북한은 자폭공격형 무인기에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무력 현대화 건설에서 무인장비와 인공지능 기술 분야는 최우선적으로 중시하고 발전시켜야 할 부문"이라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지능화된 무인기들을 군사력의 주요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현대전의 추이에 맞게 국가적인 전망계획을 정확히 작성하고 중장기적인 사업으로 인내성 있게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의 현장지도에는 박정천·조춘룡 당 비서와 리병철 당 군수정책담당 총고문,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 등이 수행했다.

신문은 자폭형 무인기가 날아가 모의 표적을 타격해 폭발하는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지만, 일부 사진들은 정확한 무기 모습을 식별할 수 없도록 모자이크 처리됐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 중에는 김 위원장이 비행기 상단에 대형 레이더돔을 장착해 공중조기경보통제기로 보이는 항공기를 참관하는 장면도 있었다. 북한이 공중조기경보통제기로 보이는 항공기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